스팀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 공항으로 출발 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운입니다.
운영진 3인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나
두 분은 너무 바쁜 신관계로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 막판에 그래 가보자
가서 보면 얻는 게 뭔가는 있겠지 하고 나서려니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따듯한 나라를 가는 것이니 꽤나 설렙니다.

나름 뭔가 준비를 해서 갈까 생각을 했는데
개발자 원사 마님의 말씀에 공감 가는 바가 큰지라
그냥 듣고 오는 것에 만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분 이야기가 공감 가는 것은 이렇습니다.
한국 유저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아니다.
문화가 다르고 영어권 유저 숫자가 훨씬 많은 상태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대화를
모색해야지 내 말만 해서 되는 건 아닌 거 같으니
많이 듣고 오세요. 그래도 얻는 게 많을 겁니다, 하는데
개발만 잘하는 게 아니라 사람 마음도 움직일 줄 아는구나 싶어
얼른 그러 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출국할 수 있어 고맙기까지 합니다.
여러분 잘 다녀오겠습니다.
비장하지는 않아도 스팀 짱을 스팀을 위하는 그리고 유저 여러분들을
위하는 뭔가를 가져오겠다는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가서도 기회가 되면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