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덕에 3200년 된 차맛을 보다.

in zzan5 years ago

친구 덕에 3200년 된 차맛을 보다./cjsdns

어제 점심때쯤 벗이 왔다.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전화를 넣었다.
성호 친구가 왔는데 점심이나 같이 합시다 하니
점심은 일찍 먹었다며 식사하고 차나 한잔 하러 오세요 한다.
성호 친구를 예전에 소개해줘 서로 잘 아는 사이이며 가끔 안부를 묻길래 전화를 넣었는데
반가운듯 점심 먹고 오라하니 알았다며 서둘러 식사를 하고 갔다.

차방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백공작이 날아들었단다.
7월 1일 아침에 문을 열고 나오니 문 앞에 와있고 저녁이면 지붕위로 뻗은 소나무 가지 위에서 자고 낮이면 차방 문 앞에 앉아있거나 주변을 노닐듯 다닌단다.
도망도 안 가고 말이다.

되는 집안은 틀리는구나, 공작도 환경이 좋은걸 아나 차맛을 아나 생각하며 차방으로 들어서니
분위기는 앞서 왔을 때나 다름없는데 내놓는 차가 오래된 나무에서 채취한 거라며 차를 보여준다.

얼마나 오래되었는데 하니 카탈로그를 내보이며 3200년 된 나무에서 채취를 한 차란다.
앞서 아내와 와서 마셨을 때는 100년 된 차를 마셨는데 그것도 놀랍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삼천 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차를 마신다니 더없는 행운이다.

설명을 보니 세계 최고 최대의 차 나무이며 차의 조상 차왕의 엄마로까지 불린다.
영험스럽기까지 한 이런 나무에서 채취한 차를 마시는 행운이 있다니 친구 덕에 누리는 복인가 싶다.

나는 차를 잘 모르나 빛깔도 곱다.
우려 마시면 마실수록 맛이 달다며 주인장의 차의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차를 마시니 차 한잔에도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 보니 아쉬운 게 공작이 저녁이면 올라가 잔다는 소나무를 찍어 오지 않은 것이 아쉽다.
차방 주인을 친구로 둔덕에 가끔 호사스러움을 누리는데 세상 사는 재미가 이런 것이 행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쩌면 이 글을 보는 사람과 같이 어제의 경험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행복은 세상에 널려있으니 노력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행복의 주인인 것이니 말이다.

어제는 엄청 더웠는데 오늘은 더 더울 거 같다.
아침부터 푹푹찐다.
전 지구가 이런듯하니 스티미언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7월 17일 만드시기 바랍니다.

7월 17일 ?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제헌절이네...

감사합니다.

2021/07/17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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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this is very nice..

a wondeful things to 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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