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미 자야 할 시간이 넘은
늦은 시간이지만
조금만 더 내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책을 폈다가
느끼는 바가 있어
한자한자 적어본다
처음 글을 쓰면서 설레였던 마음이
조금은 식은듯
아니 그건 아니다
하지만
글 올리기에만 연연했던 건
아닌지
그래서 좀 형식적이지 않았나
그러다 흥미를 잃게 되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걱정을
조금 더 내려놓고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진솔되게 써보고 싶다
나의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