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9일 그냥 일상 - 대구는 역시 막창 -
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어제 아버지 산소에 성묘 갔다가 본가에서 하룻 밤 자고 왔습니다.
본가 부근에 막창이 맛나는 집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갔네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번데기와 상차림 입니다.
큰 아들은 어린 시절 먹은 기억이 난다면서 잘 먹는데, 4살 차이 나는 작은 아들은 입에 못 대네요. ㅋㅋ
요즘 아이들은 못 먹겠죠?
영롱한 된장 막창 소스 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이렇게 잘 안 줍니다.
저 막창 때깔 보이시죠. 제가 구웠습니다. ㅋㅋ
몸에 막창 기름이 들어 가는데, 왜 제 몸에 기름칠이 드는 느낌 일까요?
아들 들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아들 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어도 잘 받아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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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막창 주문해서 먹어만 봤는데
노릇노릇 잘 구운 막창보니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두 아드님들과 함께여서 든든하고
뿌듯하셨겠어요
네~~~~
아빠 분위기 맞춰줘서 고마웠네요. ㅋㅋ
번데기는 어릴적부터 먹고 자라서 특히나 그 국물이 ^^
저는 절대 경험해 보지 못할 아드님과의 소주 한 잔 ....
너무 부럽습니다 ~~!!
주변에 가까이 있는 분들과 가끔 한 잔 하세요.
서울에 스티미언 분들 모임 좋아요. ^^
햐….. 막창을 이리 잘 구우시다니…..
대구를 저거 먹으러 한번 가야 쓰는디….
서산에 한 번 가야 하는데...
거기도 막창은 있겠죠?
한 번 가서 구워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