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an 이달의 작가- 시] 허망

in zzan4 years ago

허망/

해 질 녘
북한 강가를 지나다

우연히 보았다.
순간 느꼈다.

도깨비 망망이
황금을 쏟아 내는 도깨비방망이
사라진 도깨비방망이가
저거 구나

끝도 없이
황금을 쏟아낼 거 같은
황금 또깨비 망망이

내 거였으면 하는 순간
사라졌다.
어느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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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이 한편을 이루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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