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제81구-籍甚無竟)
積(문서 적)甚(심할 심)無 (없을 무)竟(마침내 경)
좋은 명예가 끝이 없으리라
물론 도를 닦아 높은 성위에 오르면 좋은 명예가 끝이 없다. 출세간법으로 들어간 분들이 심신을 벗어 던지고 나면 지락의 복락은 적심무경이 된다.
그러나 적심무경을 세간사적인 의미로 해독을 하려 들면전부가 지짓이 된다.
금세기 이 나라의 현실을 내 조국을 위하고 민생의 복락을 위해 한세상 헌신의 삶을 살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거나 지금 생존해 계시는 몇 분들의 말년사를 보라. 오늘날의 풍요로운 삶을 보라. 모두 그분들이 만들어 주었지만 오늘날 그 분들의 엄청난 은혜를 몇이나 돌이켜보는가를. 그러므로 서글픈 세간사로 적심무경을 생각하기는 싫다. 그래서 필자는 적심무경을 '모아 가지려는 막심한 욕구는 끝이 없어라.'로 해석해 보았다.
인간들이 재산을 축적하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금세기의 적심무경은 인간들의 재욕근성(財慾根性)이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다. 어느 재벌이 병원에 누워서 죽기만 기다렸다. 정신이 깜박깜박 하다가도 정신이 조금만 들면 눈을 번쩍 뜨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어쩔꼬 어쩔꼬, 저 많은 내 것들을" 하며 베개를 부여안고 부르르 떠는 모습을 보고 곁에서 지켜보던 간병인이 "무얼요? 할아버지" 하면 "저 많은 내 재산 말이다. 저것을 그냥 두고 내가 어디로 간단 말이냐?' 하더란다.
세 살 먹은 유아의 헛소리 같지만, 그이가 세상에서 몇 번째 가는 재벌이라는 사실로 미루어 보면 이해가 간다. 어떻게 돈을 모아 즐비하게 세운 빌딩들인데, 그것을 세상에 그냥 두고 가겠는가.
하지만 어쩌랴, 손해 보는 장사를 절대로 아니하는 우주의 섭리가
야속할 뿐인 길.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3.7.14.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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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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