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in #steem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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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스승의 날이다.
이맘때면 잊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이기춘 선생님 기념비가 세워진 곳에 제초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맘때 하고 나면 매달 한번 정도는 해야 한다.

6월 말경에 하고 7월 하순 그리고 8월 말쯤 한다.
그리고 난 후 9월쯤 말쯤이나 10월 초에 한번 하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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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입구라 풀이 무성하면 보기에 좋지 않다.
이번에도 4월에 한번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4월 15일경에 와야겠다.

이응률 작가가 재 작년에 나름 공을 들여준 게 있어 한경 낫다.
올해 보니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좀 더 일찍 한번 더 들리는 게 좋지 싶다.
정말 내년에는 4월에 한번 다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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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덕비는 학교를 지어준 형제 분의 공덕비로 추후에 세워진 이기춘 선생님 기념비 근처에 있다.
하여 같이 관리를 하여 편하다.

내가 고향으로 귀농하여 보니 너무나 어이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누군가 이야기를 해주는데 학교를 세워준 분의 공덕비가 학교가 폐교가 되고 목장으로 바뀌고 나서는 그 공덕비가 두엄장에서 뒹군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얼굴이 화끈대어 혼났다.

하여 찾아 나섰고 학교 터에 생긴 목장 두엄장에 있는 것을 찾아서 동네 입구 길가에 다시 세운 것이다.
그리고 추후에 이기춘 선생님 기념비도 근처에 같이 세우게 된 것이다.

제초 작업을 가면 공덕비 근처부터 깎는다.
왠지 그러고 싶은 마음이다.
선생님도 학교를 지어주신 박용선 용석 향제분들 모두 고마운 분들이다.
힘이 닿는 대로 내가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공덕비와 기념비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좋은 일이지 싶어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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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일 하십니다.
젊은이들이 보고 배워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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