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봉

오래간 만에 가덕도 연대봉에 올랐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바다는 이렇게 약간의 해무가 끼어서 이쁘지는 않았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것, 정말 잘 했다고.

어디서 이런 풍경을 보면서 살아가겠습니까..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 곳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오늘 휴일, 하루 낮에는 이렇게 보내고, 저녁에는 내일 일정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도 낮에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