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e / Poetic]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in #zzan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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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은 언제나 혼자예요. 반짝 반짝 스스로를 빛내는 것들은 항상 혼자 서있어요. 많이 외로울텐데 꿋꿋이 자리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빛을 내는 일은 고독과 함께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그토록 집착했었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 곁에 없는 것이 너무나 견디기 어려웠거든요. 같이 있을 때 온전한 하나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삶이 통제되지 않을 만큼 당신 생각만 했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그토록 힘들어 하는 줄 몰랐어요. 연민과 부담은 결국 하나겠죠. 모두 통제하기가 힘드니까요. 함께 한다는 것은 멀어져 있을 때 더욱 빛이 난다는 것을 몰랐어요.

작게 스쳐가는 말투와 몸짓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죠. 말하기 힘들었던 것들, 당신이 알아차려줬으면 했던 것들, 그저 묻고 지나갔던 소소한 일들... 서운했던 감정들은 바보같이 모두 마음에 담고 있었어요.

혼자라는 것은 사실 둘이라는 것과 같아요.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연으로 엮인 미세한 끈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 강렬하게 서로를 묶고 있었어요. 그래요, 오롯한 하나는 사실 세상의 전부와 같아요.

서운했던 감정들 이제 모두 훌훌 털어 버리고 혼자서 지내 볼 생각이에요. 온전한 나와 지내보고 싶어요.

밤하늘의 별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의 눈을 끌 듯
한 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게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긴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거리 수많은 세월넘어
저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 몸에 바람소릴 챙겨넣고 떠나라

...

1그대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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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가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셨을 때
https://steemit.com/zzan/@trueimagine/5cbrvg-literature-poetic

3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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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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