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4 비슬산-4 천왕봉(天王峰)
대구여행-4 비슬산-4 천왕봉(天王峰)
대견사의 아름다움에 흥분된 감동을 억누르며 이미 꽃은 지고 없는 진달래 군락지를 따라 오른쪽 능선을 타고 천왕봉으로 갔다. 가는 중에 점심을 먹었다. 인간은 모든 게 서로 다르다. 이 다름을 인정하지 못할 때 싸움이 발생한다. 난 등산 중에는 아무리 오래 걸려도 앉아서 쉬지 않는다. 물을 미시거나 밥을 먹을 때 조차 걸으면서 먹는다.
그러나 와이프는 걸으면서 밥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된다고 앉아서 하염없이 시간을 소비한다. 물을 먹거나 간식도 걸으면서는 먹지 못한다. 이 다름이 싸움의 출발점이다. 수 십 년간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지 노력했지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천왕봉
천왕봉은 비슬산의 정상으로 높이 1084로 30여만평의 진달래 군락으로 에워 쌓인 아름다운 봉우리다. 천왕봉이라고 하면 지리산 정상에 있는 산봉우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비슬산에 또 다른 천왕봉이 있었다.
그러나 정상 봉우리를 천왕봉이라고 부르는 산은 지리산, 비슬산 말고도 계룡산, 대봉산, 팔공산 등에 더 있는 것으로 알게 되었다. 천왕봉이라는 이름이 산봉우리 이름으로 상당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비슬산의 천왕봉의 원래 이름은 대견봉이었으나 2014년 3월 1일에 국토지리원은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대견봉을 천왕봉으로 지명 변경토록 심의 의결하고 승인했다. 그리고 비슬산에서 세 번째로 높은 대견사 근처의 봉우리를 대견봉(1035m)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그 외 조화봉(1058m), 관기봉(998m)등이 있다.
특히 정상에서 조화봉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은 육산으로 큰 나무들이 없어 시야가 탁 트인 초원 같아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진달래는 정상부근, 988봉 아래 부근, 대견사 산자락, 3군데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진달래는 4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서 4월 말에 절정에 달하는 데 이때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내년 4월에 내가 여기를 다시 오겠다고 다짐한 이유는 이 진달래가 만들어 내는 불타는 듯이 붉게 물든 비슬산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저는 산꼭대기까지 오를 만큼 충분한 체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누구나 다 갈수있는 곳입니다. 별로 힘드는 곳이 아니에요 ㅋㅋ
주변이 탁 트여
마음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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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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