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손으로 만지는 마스크

간호학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보이시는 우리 @cyberrn누님께서 마케팅을 시작하시길래 이게 뭔가 했습니다. 마스크입니다.
일단 한 세트 15만원, 살짝 망설여집니다. 15만원이면 사실 코로나만큼 무서운 가격이죠. 하지만 전문가의 말을 듣고 나쁠게 없습니다. - 1세트 10개 5만원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일단 질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내친김에 개봉샷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어서 스맛폰으로 촬영했습니다.

뭐 왠만한 건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일단 전혀 세탁할 수 있을 것 같아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필터가 10장이나 들어있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편합니다. 사실 요새 일회용 마스크의 보풀때문에 코가 계속 간질간질 했던터라, 좀 좋은 마스크를 껴보고 싶기도 했구요. 숨쉬는 것도 편합니다. 귀쪽도 편합니다. 착용감은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포장지도 깔끔하고, 고급제품이란 느낌이 듭니다.

일단 의미가 있다 싶으면 돈을 아끼지 않는 일본이나 유럽쪽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니, 또 물량부족이 될 수도 있다는 건 확실히 빈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초기에 마스크 물량 때문에 그 난리난리… 에고…

가장 큰 특징은 만질수록 좋다는데 있습니다. CAZ원단이란 구리섬유에 닿으면 바이러스가 즉시 사망하신다니, 외부에서 끼고 온 마스크를 집에서 손으로 만져대면 위험하다는 경고와는 달리 이 마스크는 열심이 만질 수록 좋다고 합니다. 개당 5천원으로 10개 한세트, 5만원입니다.

제법 가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이야기 해보니 제품 자체에대해서는 모르고 있었지만 이 원단이 개발된다는 이야기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명 이미 있더군요. 사실 간편하게 50개에 1만원짜리 한가득 사서 들고 다니며 쓰고 버리는 1회용 마스크들 쓰면서도 저게 효과가 있을까싶은 의심이 들지 않은 것도 아니라서요. 이번엔 정말 안심하고 쓰는 마스크가 되겠습니다. 이 마스크 끼고 출근할 내일이 왠지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