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둘곳 말고, 마음둘곳이 집이야 [노매드랜드]',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

in #zzan3 years ago (edited)

"엄마가 그러는데 아줌마가 홈리스 맞아요?"
우연히 마주친 옛 이웃의 아이가 물었을때....
"난 홈리스가 아니야 그냥 하우스리스지..."
펀은 집을 되찾고 싶은게 아니라 '자신'을 되찾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출처:시사인
김세윤 영화칼럼을 읽고 소개드립니다. -이분이 아카데미 작품상예언하심.

올해 꼭 보고싶은 영화, 곧 개봉한다고 합니다.
2021 아카데미 작품상의 <노매드랜드>는 2020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도 받았었죠.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집을 잃은 많은 사람중 한면인 ,
중년의 여성 '펀'(프랜시스 맥도먼드)이 홀로 밴을 타고 떠돌아 다니는 방랑자의 삶을 시작하는 여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

갈 곳이 없었다. 아니, 있었지만 가지 않았다. 동생 집에 들어가는 대신 낡은 밴에 짐을 실었다. 단기 알바를 찾아 전국을 떠돌았다. 잠은 차에서 자고 변은 들에서 누고 밥은 땅에서 먹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4개월동안 미국 서부 7개주를 돌아다니며 길위에서 찍은 이 영화는 경이로운 순간들로 가득하답니다.

하늘, 들판, 산, 숲과 길이 만들어낸 시린 풍경속에 거닐고,
해지는 석양을 앞에두고 한그루 고목처럼 박혀 있는 주인공,

어느순간 풍경을 보고 있을 뿐인데 코끝이 찡해 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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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저널리스트인 제시카 브루더가 쓴 논픽션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실제 방랑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이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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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기반을 잃은 현대 유목민들을 취재한 동명의 논픽션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 주인공 펀(프란시스 맥도맨드)의 행적을 따라가는 영화 구조상 여타 로드 무비처럼 미국의 장대한 풍경을 담았고, 사회 밖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한 인간을 대비시켜 연민의 카타르시스를 유발한다. 중국계 미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미국 사회 변방에 놓인 이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끄집어낼 프런트맨”이란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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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도 끊은 구독 중인 시사인 김세윤칼럼 소개합니다. 이곳에 좋은 영화평 많습니다. ^^
지금까지 균형있는 시사소비를 위해 [시사인] 매우 추천하는 @raah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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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랜드 제목만으로도 ㅠㅠ

캐치마인드 답 발표 안해요?

했어유~
빨리 참가하세요 ㅎㅎ

평도 좋더군요!! 저도 꼭 보고싶네요~

저도 보고 싶어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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