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는 3 ~4 시간 간격으로 자주 복용해야 한다.

in #zzan4 years ago (edited)

비타민 c는 복용 후 3시간에 혈중 최고 농도에 이르며 6시간 후에는 최저에 이른다.

이것은 한꺼번에 고용량의 비타민 C를 복용해도 6시간이 지나면 그 효용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루에 같은 양의 비타민 C를 복용할 거라면 3~4 시간 간격으로 나누어 자주 복용해야 우리 몸의 장기, 조직, 세포에 비타민 C를 계속 대 줄 수 있다.

  • 물론 그 비타민 C는 혈액에만 있는 게 아니고 우리 몸의 백혈구를 포함하여 장기, 조직, 세포가 두루 가져다가 쓴다.

물론 필요 없는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양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그 양이 임계치(역치)를 넘어서면 설사가 날 수도 있다.

  • 설사가 안 날 정도의 양으로 줄이면 된다.

우리 몸에 이상이 있으면 우리 몸의 장기, 조직, 세포가 그만큼 비타민 C를 더 많이 가져다 쓰므로, 아픈 사람은 비타민 C가 많이 필요해서 어지간한 양을 복용해도 설사가 나지 않는다.

임계치를 초과하여 남는 것은 대부분이 신장을 통해 방광을 거쳐서 소변에 섞여서 체외로 배출된다.

과다하게 공급되어 소변으로 배출(핏속에서 역치를 넘겨 일시적으로 남는 비타민 C는 97%가 소변에 포함되어 배출)되는 비타민 C는 방광에 가기 전에 신장에서 걸러지므로, 신장 질환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비타민 C 복용 때문에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사람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참고로, 설사 비타민 C와 글리신의 옥살산이 칼슘과 만나 결석이 된다고 하더라도, 신장 결석은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 C보다 글리신과 글리옥살산이 오히려 훨씬 더 큰 요인일 수 있다.

그리고 비타민 C와 글리신이 만들어내는 옥살산과 칼슘이 만나면 결석이 된다는 '가설'은 사람 몸 속에서가 아니라 실험실에서나 성립한다고 한다.

또한 혈중 비타민 C를 신장으로 옮기는 신장 역치(threshold)라는 게 있는데, 당뇨병이 있거나 신장이 약한 사람이 아닌 사람이 매 시간마다 비타민 C를 일정 양(예: 200밀리그램)만큼 나누어 복용하면 핏속 비타민 C가 그 역치에 도달할 수 없다.

게다가 비타민 C를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복용하면 설사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설사가 나오지 않는 수준으로 줄여서 복용하면 되고, 위와 같이 나누어서 복용하면 역치의 관점에서 아까운 비타민 C가 소변에 섞여 배출되어 버려지지 않게 하는 게 훨씬 더 좋다.

  • 환자들은 비타민 C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웬만큼 많이 먹어도 설사가 나지 않으며, 환자가 아닌 사람들도 스트레스 등으로 만성적인 비타민 C 부족 상태기 때문에 역시 웬만큼 복용해도 설사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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