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인 토욜 퇴근후 늦은 밤까지 일을 하네요
친구들과 헤어져 시골집에 왔어요
화분에 화초들은 다 살아났고요
텃밭에 풀이 많이 나서 엉망이더군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니 랑이 기다리며 저녁을 준비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저녁은 나중이고 풀을 뽑았어요
쌈채소밭
마나리밭
씨 뿌려서 나온 어린 쌈채소밭까지 말끔하게 뽑았네요
모기가 덤비기 시작할즈음 랑이가 도착했어요
랑인 지난주에 심은 배추밭을 돌아보고요
옆에 있는 무우밭도 보고요
파종기로 심은 무우가 반도 싹이 나지 않았어요
이럴리가 없는데~하며 땅을 파 보더니 씨가 없다네요
빈 구멍에 파종기로 다시 씨를 심는데 씨가 나오나 안나오다 한다며 이유를 모르겠다며 주무르더군요
모기는 덤비는데 ~
파종기를 던지고 쭈구리고 앉아 빈구멍에 씨를 넣었어요
무우 심고 남은 반쪽에 순무를 심어야하는데 씨가 더 작네요
랑이와 마주 앉아 순무를 심는데 깜깜해지더군요
어둠보다 모기때문에 숨도 안쉬고 빠르게 끝냈답니다
랑인 스프링쿨러 돌리고 저는 그제서야 저녁준비를 했어요
실은 저녁준비라고 할것도 없지요
쌈채소 뜯어다 씻고 훈제오리 한팩 구웠어요
가지고 온 밥과 비지찌개를 놓고 저녁을 먹었답니다
스프링쿨러 끄려고 나가는지 알았는데 들어오지 않더군요
배추에 살충제 주고 호두나무와 감나무 손이 닿는 부분까지만 살충제를 줬다네요
키가 커서 살충제를 주지않았더니 송충이가 ~
그리곤 첫번째밭 고추부터 시작해서 하나 하나 다 물을 주었다네요
열시가 넘어서 들어오더군요
낼 아침에 해야 할일이 많아 밤에 조금이라도 해야 된다나~
대박사건!!
여름 끝자락 모기 무섭습니다.
조심하세요. ^^
KR 커뮤니티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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