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더했던 조국청문회 ~~

태풍이 올라와서인지 아침에 공기는 너무 선선합니다..
새벽에 좀씩 빗방울이 오긴했는데 오다마다..근데 오후부턴 많이 오겠져~
날씨는 그렇구,,

어제 정말 재미있는 청문회였습니다.
오전부터 보지않았더라도 오후...그리고 저녁부터 보더라도 충분히 볼만한..
근데 어제 9시이후부터 좀 이상한 기운이 들더라구요

여상규부터해서 자한당쪽에서 자꾸 부인기소되면 사퇴하겠냐는 말들이 나옵니다..
실시간 뉴스를 살펴보니..표창장이 위조라면 공소시효가 어제부로 끝나기에 정경심부인에대해 기소할거라는 기사가 있더라구요..

자한당에서 저러는거보니 먼가 소스가 있나보다 생각이드는..
물론 그렇지않더라도 고발사건에서 압수수색까지 다했는데 공소시효때문에 기소조차못하면 그거또한 문제이기에
기소를 할거같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11시가 넘어가자 일부러 검찰기소를 기다리는듯 여상규도 시간을 끌고있구,,
아마 검찰기소뉴스가 나오면 조국후보에게 사퇴할거냔 얘기를 물을려고 했나봅니다.
그전에도 계속 사퇴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어제역시 정치9단...전 그렇게 좋아하지는않는의원인데, 박지원의원이 표창장사진이 돌고있구 말을 조심해야한다 , 계속 조국후보에게 그러더라구요..미래를가정해서 함부로 얘기하지마라.
이미 박지원의원도 알고 있었나봅니다..조국후보부인이 기소될거라는걸..

저도 밤12시까지 티비를 틀어놨었는데 검찰기소 얘기가없기에 그냥 지나갔나보다 했는데 끝나고 엠바고를 풀었나보더라는..

개인적의견이지만..전 조국후보가 내가생각한만큼 아주 클린하진않기에 그냥 반반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찰의 청문회끝나고 조국후보부인을 기소한거를보고,,이건머..왜 검찰이 개혁대상인가를 느끼게해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법무부장관후보의 가족을 수사하는것도 초유의일인데 소환조사도 없는 피의자를 기소라...
머 시효때문일수도 있지만..이건 한번 해보자는거죠..

어제쓴 포스팅에 표창장이 문제가 될거같단 얘기를 했는데 예상이 맞긴했네여..
아직대통령이 조국후보에 대한 언급은 없는데..그대로 임명을 감행해서 검찰개혁을 하게할지 아님 기다릴지..
저같으면 어짜피 장관후보부인을 기소한 상황이구 .기소한다구 유죄인것도아니니 재판은 재판대로 개혁은 개혁대로 나가는게 순리가 아닐까..나중에라도 유죄확정나오면 그때 물러나더라도 말이죠~

사모펀드는 파봐야 친척비리로 끝날거같구..역시 부인쪽문제...
여당이나 청와대쪽에서 정말 선택의 순간이온거같습니다..
이대로 조국후보를 물러가게하면 내년총선까기 파급이 미칠거구 .그렇다고 부인문제를 감안 안할수가 없고,,
검찰이 최순실수사때보다도 더강하게 수사를하는 이상황에서는 정공법이 낫지않나 생각이 들긴하네요
조국아니라도 다른분이 검찰개혁할수는 있지만 조국보다 강하게 나가긴힘들거같아서..

고노무현 대통령때 그 검사들의 후예들이 마지막몸부림인듯합니다..
조국후보가 장관이 되던 안되던 검찰개혁만큼은 반드시 해야하는 그런상황을 어제 보여주었으니 검찰도 자충수가 아닐까 합니다~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청문회였습니다~태풍조심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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