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스팀] 74번째 헌혈

요즘 전혈을 하다보니 2달에 한 번 주기가 돌아와 오랜만에 헌혈의 집을 찾았다. 두 달 전에 찾았을 때는 헌혈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백신 보급 영향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셨다. 보통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조금 빨리 시작했었는데 오늘은 예약시간에 딱 맞춰 헌혈을 진행할 수 있었다. 조금 기다리기는 했으나 많은 분이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건강한 피를 나누는 모습에 적지않게 감동 받았다. 역시 우리나라는 착한 사람들이 많아 살기 좋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어김없이 선물을 받았다. 햄버거광인 나는 당연히 햄버거로 선택. 햄버거 먹을 생각에 벌써 입안에 침이 고인다. ㅎㅎㅎ 햄버거는 언제 먹어도 존맛탱!! 햄버거 쿠폰 외 새로운 쿠폰도 받았다. 올해 안에 도장을 다 찍으면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헌혈의 집으로 와야 유효하다고 한다. 혹시라도 다른 현장에 가게 되면 말짱 도루묵이다. ㅠㅠ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이곳에 꾸준히 와야겠다.

오늘은 혈장을 하느라 40분 정도 걸렸는데 특이사항은 없었다. 전에는 조금 통증이 있어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다음달에 셋째 출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혈을 예약했다. 다음 헌혈까지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