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사]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타일러 라쉬
타일러라는 이름은 티비를 거의 보지 않는 나에게도 꽤나 익숙하다. 단순히 똑똑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가 추구하는 이상과 가치관이 나와 겹치게 많았고 많은 부분에서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관심이 가는 사람이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가 출판되기 전에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환경 문제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내님은 일찌감치 도서대여신청을 해놨고 도서관에 입고되자마자 대여해왔다. 간결하면서도 마음에 닿는 그의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에 앞장 섰으면 한다.
우리는 한 해 동안 지구가 생산해 낼 수 있는 자원의 양보다 훨씬 많이 소비하고 있다. 지구가 줄 수 있는 양이 1이라면 매년 1.75를 사용하고 있다. (중략) 월세를 안내서 쫒겨나면 다른 집을 구해도 되고, 빌린 돈을 안 갚아서 친구를 잃으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되지만, 지구에서 빌린 것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어디로 쫒겨날 곳이 없어 목숨으로 갚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