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 2020.09.28 -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진화를 하면서 왜 수명은 늘리지 않았을까?
진화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연선택을 하면서도 왜 모든 종은 생로병사를 선택했을까? 어느 정도 종족번식이 가능하게 되었다면, 더 많은 자손을 번식시키는 것보다 자신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늙고 병들고 죽는 것보다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며 죽지 않는다면 어땠을까?
아마 모든 생물들은 지구가 유한하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죽음없이 생물이 늘어나기만 한다면 언젠가 자원이 고갈되고 지구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생물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구가 생존하면서 그들도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예부터 영원한 삶을 꿈꾸었을 뿐 아니라 지구가 무한한 것마냥 자연을 훼손하고 남용하고 있다.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된 자연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종들이 얼마나 많은가? 멸종되고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이 얼마나 많은가?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다.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사랑과 연민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한다.
진화적 측면에서 왜 병이 드는지에 대한 강의지만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강의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
끝의 말이 인상적이지요? 아내와 수명까지 잘 살고 친구들과 저녁 식사하고 세상을 뜨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