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 이것은 아마도 사기...?

in #zzan5 years ago (edited)

뒤늦은 감이 있지만 에어 프라이어 Air Fryer를 보고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뭐라도 질러야 제 맛

정가는 $199.99인 듯 한데, 지금은 아마존과 Bed Bath and Beyond라는 큰 가게들에서 $145 정도에 할인해서 팔고 있는 듯 합니다. 같은 제품을 혹시 더 싸게 파는 곳 없는 지 검색을 했죠. Google Shopping에서 제품 모델명을 검색하니 1백불 초반 가격에 판매하는 가게가 2-3개 나왔습니다. 아래 캡쳐한 사진이 그 가게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는 같은 모델을 $113에 팔고 있습니다.

얼씨구나 좋다 하고는 계산을 했죠. 카드 정보를 넣는데, 이상하게 이 가게는 신용카드를 직접 안받고 페이팔을 통해서 받는거에요. 이베이에서 개인간 거래 할 때는 이렇게 하기도 하는데...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냥 진행 했습니다. 그랬더니 카드사에서 바로 거래를 취소시켜버리네요.

이상한데다 또 이상한 일이 벌어지면 일단 멈추고 돌아봐야 합니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About US"라는 탭이 있습니다. 가봤죠. 거기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SC)에 가게 주소가 있었어요. '아, 작은 가게가 온라인으로도 파나보네' 하고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여긴 어딘가... 지도에 주소를 쳐봤습니다. 주소는 실제하는 주소였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 주소는 Food Lion의 주소였습니다. "음식 사자"는 미국에서 꽤 유명한 식료품점이에요. 미국의 여느 식료품점이 그러하듯 광활한 매장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지도에서 저 가게 이름 "Ancarine Store"를 검색했습니다. 그랬더니 북미에는 단 한 개의 가게도 나오지 않더군요.

참 세상 무섭네요. 이러니 이름있는 큰 가게만 찾게되고 작은 가게들은 멀리하게 됩니다. 거래를 바로 취소시켜준 카드 회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다시 돌아가서 에어 프라이어는,
Bed Bath Beyond라는 가게가 추수감사절 (내일) 오후 5시에 문을 열먼서 가게에 온 손님에게만 25% 쿠폰을 준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할인 하는 것에 또 할인을 해줄 지 불확실하긴 하지만 내일 오후에는 좀 나가서 쇼핑 인파를 느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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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에어프라이어는 크고 싼게 최고에요.ㅎㅎ 비싼거 필요없더라고요.

그런가요...
이 제품 선택권은 저에게 없는지라 ㅋㅋ

자나깨나 사기 조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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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는 큰 게 제일입니다 ㅎㅎ
저는 예전에 잘 모르고 샀더니 더 큰 게 필요하네요.
좋은 제품 잘 사셨기 바랍니다^^

늦게 구입하다보니 이렇게 여러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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