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검사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그저께 입원을 위한 코로나 검사에서 무사히 음성 판정을 받고 오늘 오전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혈압과 , 심장 초음파, 심전도, 그리고 운동 부하 검사를 받았습니다. 운동 부하 검사에서는 마스크를 끼고 뛰려니 참 힘들었는데, 다행히 결과는 모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장 조영술을 하였습니다. 심장 조영술은 심장의 혈관에 협착이 있는지 없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시술로 손목 동맥을 통해서 심장까지 관을 삽입하고 관상동맥에 협착을 확인합니다. (사진은 시술 후 지혈을 위해서 공기 압축밴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제 작년에 스탠트 시술과 똑 같은 시술이었는데, 제작년에는 워낙 아파서 가서 그게 뭔지도 모르고 시술을 받았다면, 오늘은 알고 받으니 긴장이 많이 되었네요.

다행히도 그물망(스탠트) 주위 혈관에는 협착이 없어서 이제는 매년 검사를 할 필요는 없고 1년에 한 번 심초음파 심전도와 심장 운동 부하 검사만 하면 된다고 하였네요.

집사람도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별 일 없어서 얼굴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저도 물론 기분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새벽부터 포항 까지 왔다 갔다 한다고 피곤하네요. ^^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한 번 망가진 건강은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참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담배는 웬만하면 피지 마세요.
제가 담배를 끊지 않았다면 심근경색으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보팅 이벤트는 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