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 🪐

in #zz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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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피곤을 무릅쓰고 일기나 써봐요.

제목 : 요즘 우리집

ㆍ시리얼
첫째와 둘째 그리고 나는 좋아하는 시리얼이 다르다. 첫째는 오레오 오즈를 좋아하고, 둘째는 초코첵스를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마켓오에서 나온 오! 그래놀라 크렌베리 아몬드맛을 좋아함. 남편은 그 중간 어디쯤 ㅋㅋㅋ (여자식구들 사이에 껴서 아무꺼나...)

간단히 평을 해보자면 처음 접한것은 회사 테이크 아웃에 나온걸 먹어보고 그 노란 작은 알갱이가 과자처럼 씹히면서도 중간중간 크렌베리, 적당히 뭉친 견과류가 씹히는것이... 음! 👀) 취향저격 당함. 원래는 스폐셜-K 덕후였으나 20대때 이야기고. 요즘은 작은 거 씹는게 훨씬 즐겁네 그래.

ㆍ우유
자고로 우유라면 저지방 우유지. 왠만한 저지방 우유는 다 좋아함. 특히 자주 마시는것은 매일우유 저지방 1%인데 초록색이다. 확실히 3%랑 1%는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다. 덜 느끼하달까?

단지 바나나우유도 좋아하는데 당분이 많은지라 한번씩 당보충용으로 먹고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칠순잔치에서도 빨대로 그걸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예정(ㅋㅋㅋ)

ㆍ집
내가 포스팅 한적 있던가? 드디어 집이 팔렸다 (만세이~🙋‍♀️) 원래 우리가 생각한 가격보다 -1500만원 내렸지만(이것도 쓰자면 소설급 이야기)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몇 주전에 무사히 팔았다. 현재는 매수자가 전세를 놔서 어제도 전세세입자분이 부동산을 끼고 집을 보러 오셨다.

내가 글을 잘 안쓴다? -> 집안일이 많다
이 공식으로 보면 됨.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힘에 이끌려 보기 좋은 집을 유지중이다. (물론 초창기보다 점점 '언뜻보기에 깨끗함!' 스킬이 늘고 있다.) 이것도 상당히 골치아프네 ㅠㅠ 어서 빨리 세입자분이 나타나주길...

예전에 부동산 카페 같은 곳에서 살면서 등기를 10번 쳤다느니 그런 인증글을 보고는 크게 아는 바가 없어 "그렇구나..."하고 말았다면, 지금은 그것이 얼마나(🥺 힝...) 귀찮고, 성가시고, 힘들고, 눈치싸움에, 적정한 가격, 내려놔야 할 욕심에다가 누가 올지 모르는 가슴 졸이는 상황속에 부들대는 것이었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원래가 맥시멀 리스트라 정리도 잘 못할뿐더러 짱박아두는 타입인지라 참으로 여간 고생이 아니네. 뭘 사도 초저가를 사기위해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도 같다. 거기다 잘 버리지 못하는 습관조차도 한몫 하는것 같고.

ㆍ이사
그래서 현재 이삿짐 센터를 여러군데 불러서 견적을 받아본 상태이다. 첫팀은 우리집을 휘 둘러보더니 6톤에 사람5명 125만원을 불렀다. 그 다음팀 부터는 100만원, 105만원, 95만원 여러가지로 견적이 나왔는데 일단은 사람 5명은 고정이고, 5톤 트럭도 고정인것 같다.

3톤 트럭은 없는지 검색해봤는데 1톤 다음이 바로 5톤인것 같다. 기본 세팅인듯. 우리집은 34평인데 보통 24평이 5톤트럭 정도가 나온다고 하니 부동산에 집을 내놓으며 물건을 많이 버린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

사실 욕심 같아서는 좀 더 처분해서 1톤트럭 2대로 이사를 하고 싶었다. 남편과 그것도 알아보니 주변사람들이 극구만류하였다. 우선은 짐도 스스로 싸고, 스스로 풀어야 하는데다가 지금집들도 수납하기가 넉넉한지라 잘 안보일뿐인지 물건을 다 꺼내다보면 의외로 생각지 않게 많다는 것.

후기를 찾아봐도 '34평 1톤트럭' 이런걸로 검색해보면 댓글에 슬피우는 아주머니들의 하소연이 잔뜩 있다. 처음엔 (나처럼) 둘이서 후딱 하면 이사할수 있겠다 싶어서 1톤트럭을 하나 불렀는데, 물건을 정리하다보니 또 많이 나와서 한번 더 부르고. 거기다 새집에 짐을 풀고 정리하는것도 일이었다고. 몸이 나간다는 글이 많았다.

돈 아끼려다 병원비가 더 나올판.

ㆍ가전과 가구
이것도 남편과 한참 의논했다. 처음에는 쇼파, 식탁과 의자, 세탁기, 아기세탁기, 김치냉장고, 1인용 침대를 다 버리고 가자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사갈 집에 현재 쓰는 뚜껑형 220L 김치냉장고를 베란다에 두고 잘 쓰신다는 댓글을 봐서 갖고 가는걸로 바꿨음.

처음에 살때 스텐드형으로 살껄 🥺 꺼내는것도 불편한데 심지어 자리도 많이 차지하네 😂 딱 하나 장점이라면 넉넉한 김치수납(잘안먹;;) 그리고 고장이 잘 안난다는거? (이십년각...) 다음 집에서도 쌀과 김치 그리고 과일들을 부탁한다. 김냉아.

쇼파는 가죽쇼파를 6년정도 써서 특정 자주앉는 부분이 꺼지기도 했고 관리소홀로(ㅋㅋㅋ게으름의 대명사여~) 엉뫙진촹임. 이거 버리고 이번에는 아쿠아 텍스재질로 사볼까 생각중임. 핑크색, 회색, 파란색 이런것도 아주 이쁘던데. 아마도 핑크공주님들 집이니 핑크쇼파를 살 확률이 높다. 핑크쇼파에 누워 팬티만 입고 아아를 마시는 남편을 상상하니 갑자기 빡치네(ㅋㅋㅋ?????)

1인용 침대는 결혼전에 같은 아파트 라인에 사는 쌍둥이네 부부가 "아기가 잘 들어서는 침대"라며 준 것. 그걸 믿고 들여온 남편... 심지어 이 침대로 벌써 3쌍이 순산하였다. (도대체 이 침대의 역사는..? 20년이 넘은건갘ㅋ)

1)가장 처음에 산 쌍둥이출산 커플 2)남편 지인에게 선물하고 지인도 여자 쌍둥이출산 3)우리집에 왔으나 우리는 잘 사용안하고 딸 둘 4)우리집에 놀러온 불임부부(6년넘었음) 이것의 영향인지 뭔지 정말 그 방에서 자고(!!!) 아들 순산

엄청난 침대가 아닐수 없다. 주변에 불임부부에게 주고 싶은데 딱히... 없다. 생산직 다녀도 다들 출산은 잘만 하는군;; 다들 건강... 무슨 일이세요? ㅎㅎ 하하하. 당근마켓에 백만원에 올리고 순산침대라고 팔아봐야 하나 1초 고민했다. 버리고 갈 예정. (혹시 근처 구미사는 부부중에 불임이신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4쌍의 부부가 인증한 침대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놓치지 마십쇼)

침대얘기는 숭하고 민망하니 이쯤에서 접자. 이곳은 전체 이용 등급.ㅋㅋㅋ 세탁기 얘긴데. 현재 건조기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통돌이를 처분하고 드럼으로 2층으로 쌓아올려 볼까 고민하는중. 건조기는 무조건 살건데 통돌이... 통돌이.... 고민된다. 드럼 세탁기 때가 잘 안빠진다는 흉흉한 댓글을 꽤 봤어서... 🤔 십년전 얘긴가. 하긴. 첨단기술은 내가 잠을 자는 사이에도 쭉쭉 발전하고 있다지? 나 빼고 다 천재! 믿어 의심치 마시라!

그리고 아기세탁기는 처음에 아기낳고 한동안 잘 쓰다가 안 썼는데 최근엔 수건을 삶는 용도로 요긴하게 쓰고 있다. 남편이 이사갈 집 안방 베란다에 두면 좋겠다며 꼭 가져갈꺼라고 피력중. 그렇게 좋으냐. 소량 빨래에도 좋다며 마구 마구 칭찬하네.

쇼파, 식탁은 무조건 버릴건데 나머진 흠... 이렇게 고민하니 맥시멀 리스트지 🤣 아마도 미니멀 리스트인 팥쥐였다면 1도 고민없이 나눔했을듯. 건조기, 식세기는 하늘이 두쪽나도 살꼬임. 이제 식세기 없는 삶이란 생각할 수 없지.

오늘도 사사로운 일기였다.
즐거운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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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여사님 집 팔려서 다행이네요
저는 집이 안 나가서 다시 전세로 돌려야 할 판...ㅠㅠ

가격을 내리면 삽니다🤣 정말... 저도 500씩 가격 내릴때마다 맴찢...

벌써 2천 내렸는데도 안 나감 ㅠㅠ

헐!!!! ㅠㅠ....이미 내렸구나ㅠㅠ형아 힘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슬퍼지네ㅠㅠ

언니 집 나간거 축하 축하

우리집에 놀러온 불임부부(6년넘었음) 이것의 영향인지 뭔지 정말 그 방에서 자고(!!!) 아들 순산

아니 놀러와서 뭔 짓(?)을 하고 간겨 ㅎㅎㅎ

언니 이번 기회에 필요한 가전 한번에 다 사버려...
김냉도 그냥 새로 사고...
많이 사면 오프라인이 훨씬 싸!!!
이사하면 혜택 더 주는곳도 많고...

이 기회에 싹 다 들여 ㅎ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그래도 김냉은 너무 멀쩡해서....허헣헣 이사비도 꽤 있고 이리저리 계산하니 또 너무 욕심부리는거 같아서 없는것만 사려구. 세탁기랑 건조기 식세기...근데 식세기도...ㅋㅋ막상 사라면 손떨려서 직접 설거지 할 거같아🤣🤣 내가 쫌 자린고비...

집 매매 축하드려요~~
저도 통돌이 좋아하긴 하지만 건조기 추천해요. 요즘 옷이 어디 옛날처럼 때타는거 아니니까요~~
저도 이사하면 건조기 들이고 싶어요 ㅎㅎ

그쵸? 저도 지금 6년넘은 17키로짜리 통돌이 매일 째려봅니다. 팔까... 근데 ... 굳게 맘을 먹었으면 질러야 하는거 같아요. 우물쭈물 하기엔 벌써 이사가 6주뒤 ㄷㄷㄷ

드럼 세탁기 때가 잘 안빠진다는 흉흉한 댓글을 꽤 봤어서...

실제로 조금 덜 빠지는 감이 있긴 함. 근데 세탁기에 넣기 전에 조금 손질(?) 해주면 크리티컬하진 않음.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 손질이야 뭐.ㅋㅋ 그리고 통돌이에서 꺼내서 건조기로 옮기는 동선을 드럼 + 건조기 2층 구조와 약간의 손질로 상쇄하면 결국 제로섬이고 공간과 이쁜 다용도실이 남음.

결국 드럼이 승!
Tide PODs 까지 도와주면 완승!

Tide PODs가 뭔지 찾아보니 드럼전용 세탁세제였구낭! 나는 베트남어로 뭐라한줄ㅋㅋㅋ 톼이두 포쥬 🤣🤣🤣

다들 입을 모아 건조기 강추하는걸로 봐서 꼭 드럼세탁기 + 건조기 로 질러야징. 가격보니 250만원정도 하는데 설날 특가로 160?정도까지 싼건 없으려낰ㅋㅋ 올해 신상아니고 작년걸 노려봐야겠네

맥형 빨래 애벌세탁도 하는 성실한 남좌ㅋㅋ

돈좀 들이더라도 이삿짐센타 맡겨~ 정말 잘못하면 병원비가 더 나옴...
근데 어디로 이사가???

ㅋㅋㅋ형 바로 옆집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시루떡 들고 찾아갈테니 문전박대 하지마ㅋㅋ

뻥치지마~ 좋겠다! 집도 있고...

응? 형.... 나는 둘이서 벌자농. ㅠㅅㅠ애도 둘이고...우리도 빚잔치임ㅋㅋㅋ

그래도 스팀잇안에서 형의 선행 잘보고 있오 :) 이번에도 정훈님이 좋은이웃 추천받는데 형 이름 아주 많더라고. 다들 AI라고 말하지만 형 댓글과 이벤트가 많은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있어! 나도 물론이고! ㅋㅋ

스팀잇이 집이고 이웃이고 가족이지 뭘 집있는 애가 유세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것도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 난.

언젠가 형이 난처하거나 곤란한 상황이 되면 다들 으쌰으쌰 도와줄거얌🤗

좋은 이웃? 그건 뭔데?? 아까 라흐님이 뭐 됐다고 하더만 그 이야기인가?
암튼... 힘이 된다니 다행이네~ ㅎㅎ

근데 난 형이 내 글을 다 읽을줄 몰랐어 ㅋㅋㅋ

오오!!
드디어 골치아팠던 집 나간 거 축축!! ㅎㅎㅎ
새 집의 기운이 찡형을 부자로 만들어 줄거임!!!!

그리고 그 침대...
잘 간직했다가 나 결혼하면 줭ㅎㅎㅎ

아 그럼 평생 간직해야하나... 'ㅡ' 흐흐흐흐흐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나 침대 잘 갖고 있어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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