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100] 서랍
버림받는 것이 무서웠던 소년과 나약한 자신의 상황을 까보일 수 없었던 소녀가 만나 헤어졌다 다시 만난 <그해, 우리는>은 무해하고 아름다운 드라마였다. 버리는 걸 잘 못하는 나와 우리 가족은 내가 고등학교 때까지 썼던 책상을 10년도 훌쩍 넘어서 버렸다. 엄마는 내게 서랍을 정리하라고 했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서랍 안에는 포토 스티커와 편지, 잡지 스크랩,여행 때 모았던 팜플렛 같은 빛바랜 종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청춘의 기억들이다. 이제는 내게 없는 서랍을 다시 열어보고 싶다. 그 안에는 그 때 못본 다른 기억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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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4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