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점점 영화의 배경과 무대가 확대되며 뒤섞인다. 지구를 지키던 영웅들은 타노스를 막기 위해 우주 세계로 가게 되고, 우주에서 떠돌던 토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의해 발견된다. 다른 곳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던 이들이 '인피니티 스톤'을 중심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압도적 힘을 가진 '타노스'일 것이다. 갈수록 깊고 무거워지는 이야기 뒤에는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는 영웅들의 무력함이 더해져 있다. 타노스는 결국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고 손가락을 튕겼다. 상실과 허무. 이런 식으로 끝나는 영화도 있었나 싶다. 기존의 클리셰와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도 좋았다. 늘 밝을 필요도 없을뿐더러, 밝기만 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