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미지의 섬, 일본 시코쿠에서 태평양을 볼 수 있는 곳.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중에서 가장 작은 곳인 시코쿠 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비교적 한국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곳이라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시코쿠섬은 불과 몇 달 전에 한국 LCC가 마쓰야마 공항에 노선을 만들 정도로 아직은 유명하지 않은 여행지인데요. 장모님 쪽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 비교적 꽤나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기억이 남는 곳이 몇 곳이 있는데요. 먼저 섬의 최남단 쪽에 위치하고 있는 카나에자키 전망대 입니다. 사진에선 빨간 핀이 찍힌 곳입니다.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람이 많이 살지 않지만 도로는 잘 닦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을 여행할 때 차를 이용했는데요. 아마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다른 길은 없고 그저 한 길로 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곳 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차할 곳이 넓지는 않지만 사람들도 별로 없기에 주차할 공간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전망대 밑으로 간판 처럼 붙어있는 조각품(?) 와이프의 할아버지도 어부셨고, 친척들도 어부가 있다고 합니다. 태평양 바다를 누비는 어부를 세긴 걸까요?

입구의 비석을 또 지나..

조금은 불안해보이지만 튼튼한 난간을 의지하며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고 바람도 부는 터라 모자가 날아갈까 조심해야 했네요ㅎㅎㅎ 계단을 몇개 안올랐는데도 전망대가 높아 멋진 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으로는 기암괴석과 강한 파도, 오른쪽으로는 푸른 숲.

조금 더 바다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 사진을 찍습니다. 제가 봤던 호주 멜번의 그레이트 오션로드 만큼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멋진 자연을 볼 수 있었네요. 철썩철썩 그저 바라만 봐도 마음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

전망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고 그냥 전망대 역할로 충분한 사이즈. 270도 바다 뷰를 조망할 수 있네요 ^^

전망대에서 왼쪽을 바라봤습니다. 끝없이 넓은 바다와 섬의 모퉁이(?) 저기 보이는 모퉁이에 작은 등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줌을 당겨보니, 등대가 있네요. 조금 외로워 보이는 작은 하얀 등대. 등대 아래로 보이는 돌 쪽으로 내려가 바다를 보고 싶네요.

전망대를 갔다가 가는 길에 등대 쪽으로도 갔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

뷰가 너무 멋져서 대충 사진을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들어도 차를 이용하시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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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일본 고치 현 도사시미즈 시 大津 叶崎黒潮展望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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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미지의 섬, 일본 시코쿠에서 태평양을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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