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기 5. 서울 두번째 주

안녕하세요.

10월에 갔던 한국 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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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간 거라 놀러 간 사진은 많이 없고 주로 음식 사진만 있습니다. ㅎ 지금보니 찍은 줄 알았던 사진도 몇 장 저장이 안되어 있네요. 휴대폰을 바꿔야 하나 ㅎㅎ

여행의 두번째 주 입니다. 이 주에는 두 번의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세미나를 할 때마다 밥을 얻어먹을 수 있어서 학교 카페테리아 밥을 먹을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ㅎ

서울대 학생식당에서 나오는 조식입니다. 재학생 천원, 일반인 2,500 원(?)

이건 교내 다른 카페테리아 점심입니다. 보통 3-4천원 정도에 가격이고 일반인은 천원을 더 냅니다. 여전히 가성비 훌륭하죠.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국우주과학회가 있었습니다. 이쪽분야 사람들이 거의 다 참여하는 학회라서 저는 갑자기 스케줄이 붕 뜨게 됩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서울대 입구쪽의 모텔을 잡게 됩니다. 아~주 오래전에 여관에서 묵었던 기억을 제외하고는 모텔에 묵어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모텔은 서울대 입구역 쪽에 있어서 걸어나오면 바로 샤로수길과 연결됩니다. 식당이 많이 있어서 먹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육덮밥. 새콤한 드레싱이 독특합니다.

혼자 삼겹살먹기를 시도해 봅니다. 막 혼자서 고기 굽고 그런 건 아니고 미리 고기 몇점 구워서 나오는 식이네요.

서울대 입구역 근처의 빽다방도 가 봅니다. 핫초코가 3000원. 가격이 착합니다. 이 근방 웬만한 커피샾은 5천원이나 5500원 하는 것 같네요. 참고로 미국 스타벅스에서 핫초쿄 제일 큰 사이즈는 3.6불 정도 합니다.

샤로수 길 어딘가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먹은 똠양꿍입니다. 똠양꿍 처음 먹어봅니다. 새콤한 국물이 독특하군요. 만2천원이었던가...가성비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네요. 참고로 샤로수길에는 주로 일본, 동남아, 이탈리안 음식점이 많이 있더군요. 역설적으로 한식당은 거의 없습니다. ㅎ

야구 연습장도 있었습니다. 한 번에 500원이네요. 생각 보다 잘 쳤습니다. ㅎ

이제 곧 중국으로 넘어갑니다. 거기서 무슨 세미나를 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준비가 빨리 안되었습니다. 나중에 가서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전혀 다른 스케일의 일이 벌어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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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Seoul, Cheongnyong-dong, 서울대입구역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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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기 5. 서울 두번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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