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반도 [Macau Peninsula, China] 2

in tripsteem •  1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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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겠지만 앞으로 가실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마카오는 크게 세계유산이 몰려있는 마카오 반도 / 타이파 섬 / 어촌마을인 콜로안 섬 / 그리고 두 섬 사이를 매립한 지역인 코타이 스트립으로 나뉩니다. 마카오 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카지노와 호텔들은 주로 코타이 스트립에 몰려 있습니다.

저의 지난번 여행기 마카오 반도 [Macau Peninsula, China]에 이어 이번 포스트 에도 마카오 반도 도보여행이 계속됩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그래서 마카오 관광청에서 몇 개 가져왔습니다~


마카오 반도 (원래 마카오는 마카오 반도만을 의미했다고 한다)

마카오에는 30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이를 둘러보는 것만 해도 좋은 관광 코스가 된다. 포르투갈에 의해 오랫동안 형성된 문화가 마카오의 독특한 풍경과 관광지로 남아 있다. 마카오의 관광은 물결 무늬의 타일로 유명한 세나도 광장, 펠리시다데 거리, 성 라자루 성당, 마카오 최대의 도교 사원이며 1488년 건립된 아마 사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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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두(세나도) 광장을 중심으로 한 안토니오 성당구를 대략 둘러보고 이제 기아 요새로 향한다. 지도상 조금 멀어 보여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했으나 둘 다 걷는 것을 좋아하기에 일단 걸어보기로..


성 라자루 성당구

걷기로 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도보여행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 가는 도중에 건물이 좀 화려한 듯 하지만 길 바닥 장식이 예뻤던 이곳을 발견하게 된다. 안내 책자에 의하면 최근 문화예술 지역으로 개발하고 있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포토스팟 이라고 한다.


성 라자루 성당

그런 설명이 없더라도 주변에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아 보이는데 목적지가 정해져 있어서 여유 있게 둘러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약간 헤매다 드디어 기아요새에 도착..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걸어 올라가기 조금 힘들 수도 있다. 케이블카가 있다는데 우리는 찾지 못했다 ;; 하지만 올라가는 길에 큰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괜찮았고 주변의 주택가 골목들도 볼 만 하다.


기아요새/등대/성당

요새에 올라가기 직전 1600년 즈음 포르투갈 군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방공호가 있다. 당시의 군복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방공호에서 나와서 등대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전망도 훌륭하다..(날씨가 추워서였는지 사진을 찍지 않았다;)

기아 등대는 중국 해안에 세워진 최초의 현대식 등대이고 지금도 등대의 기능을 하고 있어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안내 책자에서 봤던 것 보다 공간이 비좁아서 내 보급형 카메라로 촬영은 쉽지 않았고, 건물도 겉보기엔 유지보수가 좀 허술한 듯 보여 아쉬웠다.

요새에서 바라본 시내
멀리 리스보아 호텔이 보인다. 밤에 보니 엄청 반짝여서 현란할 지경이었다

다음 목적지 아마사원은 세나두 광장을 기준으로 반대편에 있는 셈이라 버스를 타기로 했다. 인포에서 교통 정보를 물으니 너무너무 친절하게 답해준다.

버스 타고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들의 삶의 공간을 돌아 오는 것도 재미 있었다. 호수를 빙 둘러 내항까지 오는데 경치도 좋아서 한 번쯤 타봐도 될 듯~

버스 정류장에서 우리에게 한국사람이냐며 반갑게 말을 거는 어린 여학생을 만나기도 했다.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했는데 서로 말이 잘 안 통해서 대화가 이어지질 않으니 아쉬운 표정이다. 여행하며 한국의 위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 때마다 으쓱해진다~ ;


아마사원

아마사원 둘러보고 릴라우 광장까지 걸어오는 길도 나름 예쁘다.


릴라우 광장과 주변

포르투갈어로 릴라우는 산에서 나는 온천을 의미하고 마카오의 주요 수원으로 사용되었다. 내항에 근접해 있어 포르투갈 정착민들의 첫 번째 거주지 중 한 곳 이라고 ..

소책자에 나온 사진이 예뻐 보여서 들렀는데 사진발인것 같았다 ㅋ 한 때는 포르투갈 사람들로 붐볐을 텐데 지금은 적막하기 까지 하다. 그래도 조용한 주택가라 분위기 괜찮았던 곳~


릴라우 광장

여기서 다시 세나두 광장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볼 거리가 수두룩하다. 계획상 올드 타운을 둘러 보기로 예정된 시간이 하루뿐이라 부지런히 봤는데 놓친 곳이 많아서 아쉽다

같이 갔던 E언니도 '코타이 스트립보단 이곳이 우리 취향' 이라 한다. 여행 성향이 같은 사람과 동행하는 것도 커다란 행운이다. 다시 가게 된다면 숙소도 올드타운에 구하고 며칠 동안 느긋하게 골목 골목 어슬렁거리고 싶다.


안토니오 성당지구 밤 풍경, 콜로안 섬, 코타이 스트립에 대한 포스팅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여행지 정보
● St. Lazarus' Church, Adro de São Lázaro 마카오
● Guia Lighthouse, Estrada do Engenheiro Trigo, 마카오
● A-Ma Temple, 마카오
● Lilau Square, 마카오



마카오 반도 [Macau Peninsula, Chin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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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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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 되세요 짱짱맨!

유럽인듯 아닌듯 고풍스런 모습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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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보다는 못하겠지만요 ㅎㅎ
아시아 국가를 몇 군데 안가봐서 그런지,,
동서양이 함께있는풍경이 나름 매력적인듯 했습니다~^^

상상하던 화려한 마카오랑 다르게 낡은 듯 일상적인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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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화려한 곳과 낡은 곳의 격차가 좀 심해보이긴 하더라구요~

KR 커뮤니티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디클릭 ♥ 사랑 함께 응원합니당~!
행복한 불금 ♥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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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KR 커뮤니티 출석부 후원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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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마카오하면
도박이 먼저 떠오르는데
그런 저의 생각이 편협하다는걸 보여주는 포스트가
아닐까 싶네요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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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마카오 세수의 70%를 카지노 수입에 의존한다니 생각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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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