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클라이네 샤이덱

in #tripsteem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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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융프라우에 올라가기 위한 산악열차로 돌아와본다. 융프라우 산악열차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다녀온 지도를 다시 찾아봤다. 2시간쯤 산악열차를 타야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데 중간에 '클라이네 샤이덱'이라는 곳에서 환승은 해야 한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좀 되기 때문에 내려서 화장실도 들르고 사진도 찍을 시간이 충분했다. 더군다나 클라이네 샤이덱이 트래킹 코스도 있어서 겨울이 아니면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가 보다. 큰 호텔들이 많이 있었다.

상점 앞에 태극기가 걸려있는걸 보면 아무래도 한국사람들도 많이 와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 눈 앞에 설산이 펼쳐져있다. 저렇게 철길 근처에서 융프라우 올라가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서 먹기도 할 수 있고, 휴게소와 같은 개념으로 기차를 기다렸다.

구름은 조금 많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맑은 편이어서 정상에 올라가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을것만 같았다. 노란색 기차 색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타고갈 기차는 아니지만...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너무나 훌륭하다. 여기 리조트는 스키를 타기위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천연 눈으로 만들어진 스키장은 너무나도 훌륭해보였다. 스키를 잘 타지는 못하지만 저런 멋진 경치에서 타보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였다.

멀리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는 블로그 글도 많이 봤는데 시간이 있었다면 저곳에서 경치를 바라봤을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더 멋진 곳으로 올라갈거니까...

여기서 스키를 타고 내려가면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을까? 저 멀리 스키장 리프트가 보이는데 아마도 리프트가 올라가는 끝까지 내려가겠지...

정상에서 절반만 올라온건데 경치가 정말 멋졌다. 매일매일 이런 경치를 바라보면 지겨워질까? 잘 모르겠지만, 정말 좋았다.

역시나 리프트 근처에는 어지럽게 그려진 스키어들의 흔적이 멋진 그림을 그려놓았다. 저 꼭대기에서 내려온 사람은 누구인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대단대단하다. 은근 기차가 오지 않는다.



다음편에서...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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