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구석구석] 철창(?)을 통해 본 비행기는 어떤 맛, 김포공항 전망대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늘은 비행기 이착륙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김포공항 전망대(국내선 청사 4층)" 입니다. 사방팔당 철조망의 마름모꼴에서 보는 비행기는 어떤 맛인지 소개할게요.
가보실까요?
국내선청사 4층에 있는 이 전망대는 지난해 10월경에 김포공항 여객청사 리모델링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장했어요. 이곳은 실내가 아닌 야외덱에 철조망으로 [아래사진]과 같이 설치되었어요.
[전망대 전경]
이래도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이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이륙하는 대한항공 비행기]
철조망에서 바라보는 활주로와 비행기는 통유리에서 보는 맛과 아주 다릅니다. 마치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나의 마음" 같다고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럼 계속해서 사진 몇장 더 보시지요.
철조망 너머에 있는 비행기가 꽤나 애처롭습니다.
제주항공 비행기가 플랫폼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철조망에는 출입제한구역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네요.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전망대 개장초기에는 "그물망을 훼손하여 사진 찍는 행위, 전등에 올라가 파손하는 행위, 낙서하는 행위, 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리는 행위 등 수많은 비 도덕적인 행위"가 있어서 "사진촬영을 금지했다."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사진촬영을 제지하는 보안요원이나 "사진촬영금지" 안내문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그리고 출입시간 관련인데요. 어느 블로그는 한국공항공사 청사 6층에 있는 김포공항 전망대의 운영시간처럼 이곳도 그렇다고 설명한것을 봤는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제가 이곳에 간 시간은 저녁 6시 30분대였어요. 국내선에 손님이 있는 동안에는 계속 열어 놓은 듯 보였답니다.
김포공항에 가시면 국내선 청사 4층 전망대에서 꼭 철조망을 통해 비행기 구경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국장 게이트 통유리에서 보는 것과 맛이 다릅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김포국제공항 (GMP)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