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 실크로드의 흔적, 아프로시압 박물관/ Uzbekistan

in #tripsteem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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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울르그벡 천문대 다음 일정은 아프로시압 박물관이었다.

이 박물관은 舊 소련 체제 당시인 1965년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압 언덕에서 우연히 발견된 유물을 계기로 소련의 고고학자들이 궁전 터를 발굴하여 많은 유물을 찾아냈는데 그 유물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7세기 중엽의 이 벽화에는 고구려인이 새겨져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겐 꼭 들러보는 코스가 되고 있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벽화를 과거 궁전 중앙에 그려져 있었던 그 위치 그대로 복원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오랜 세월의 무게에 훼손되고 희미해져서 설명을 듣지 않고는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기 힘들었는데 2012년 말부터 2 년간에 걸쳐 우리나라 팀에 의해 복원해서 전시한 일도 있다고 한다.

전시실 입구를 들어서면 서쪽벽이 마주 보이는데 각국의 사절들이 바르후만 왕을 알현하는 그림 속에서 조우관을 쓰고 손잡이 끝이 동그란 환두대도를 꽂은 고구려 사절 두 사람의 모습 만큼은 확인할 수 있었다.
5,000km나 떨어진 사마르칸트까지 사절을 보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벽화 전시실을 나와서 우리나라의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제공하는 아프로시압 벽화 관련 동영상을 보았는데 조금 전 보았던 벽화 내용이 조금이나마 이해되는 것 같았다.


아프로시압 박물관


전시실에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서쪽 벽의 벽화



우리나라 팀에 의해 복원된 벽화. 가장 오른쪽에 있는 두 사람이 고구려 사신이다.


서쪽 벽 오른쪽 끝에 있는 고구려 사신.


남쪽 벽 벽화


북쪽 벽 벽화. 많이 훼손되고 퇴색해서 설명을 듣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 아프로시압 박물관 벽화 전시실/


설명 내용에 소그드인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소그드인은 스키타이인, 사카족과 같다고 하며 사마르칸트 부근에 소그디아나(sogdiana, 소그드인의 땅)가 사마르칸트 부근에 있어서 중국의 발명품들을 비롯한 향료와 약재 등이 소그드인을 통해 동서로 교류되어 사마르칸트와 함께 실크로드의 중심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벽화 전시실을 나서 옆 전시실에서 아프로시압 언덕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공간과 당시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고 알렉산더대왕 시대의 동전을 비롯해 조로아스터교의 장례 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생각보다 작은 관의 크기에 놀랐는데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바로 묻지 않고 바위 위에 방치해두어서 탈골이 다 된 후에 뼈만 수습해서 관에 넣기 때문에 관이 크지 않다고 한다.



7세기 중엽 궁전 터에서 많은 유물이 발견된 아프로시압 언덕



그리스 알렉산더 대왕의 흔적


음식을 만드는 조리기구들


아이들 장난감이었을 것으로 추정


옷감 짤 때 필요한 도구가 아니었을까...


당시의 주사위


어른의 관(위)과 아이의 관(아래)



실크로드의 중심 사마르칸드


구글지도에서 본 아프로시압 박물관의 위치.






여행지 정보
●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 Afrasiyab Museum, Tashkent Road, 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601. 실크로드의 흔적, 아프로시압 박물관/ Uzbeki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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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쿤용 덕분에 저도 박물관 공짜로 다녀왓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박물관 스킵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안가시려구요~?? ㅎㅎ

고구려인 맞군요. 깃털 모자.
민족이 뭔지, 고구려인이라고만 해도 반가운 느낌. ㅎㅎ

외국여행 하다보면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 보는 태극기도 유난히 반갑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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