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 호 파깨우사원 & 왓 시사켓 사원/Laos

in #tripsteem7 years ago (edited)

image

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라오스 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부터 비엔티안Vientiane의 두 사원을 찾았다.

불교의 나라 라오스는 사원의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원과 불상이 많으며 라오스의 사원 명칭 앞에는 '호'나 '왓'이라는 접두어가 붙는데 '왓'은 스님이 계시는 사원을, '호'는 스님이 계시지 않는 사원을 뜻한다고 가이드가 얘기해주었다.

​호 파깨우Haw Phra kaew 사원은 1565년 란쌍왕조 때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으로 수도를 옮길 때 에메랄드 부처를 모시기 위해 건립된 왕실 전용 사원이며 1970년대 이후부터 불상과 종교 예술품을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1779년 태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건물은 손실되었고, 에메랄드 불상은 태국에게 약탈당해 지금까지 찾아오지 못했으며 현재는 복원된 사원에 빼앗긴 에메랄드 불상 대신 다른 불상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내부에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불상이 있어 소원을 비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잠시 머물다 슬며시 밖으로 나와 외관을 살펴보니 회랑의 벽에는 섬세하게 조각된 부조뿐만 아니라 용을 조각한 난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입상의 부처상을 보고 정원으로 나와 걷다가 무딘 돌 항아리처럼 보이는 걸 보게 되었는데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곳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며 무엇이든 100배로 늘려주는 효험이 있어 그 속에는 돈이 보였다.


소원을 들어주는 불상이 있는 내부로 들어가는 문


밖에 있는 불상들


용조각을 한 난간과 세월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듯한 외관


호 파깨우 사원의 정원.


무엇이든 100배로 늘려준다는 돌 항아리.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 속엔 사람들이 던진 돈이 들어 있다.


정원에서 본 사원


​호 파깨우 사원을 나서면 길 건너에 왓 시 사켓 사원이 있다.
이 사원은 라오스에서 국보급 사원으로 현재 비엔티안에 남아 있는 사원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1818년 건축, 1828년 시암 왕국(지금의 태국) 과의 전쟁으로 파괴, 1935년 재건되었다.

왓 시 사켓Wat Si Saket에서는 사원의 벽, 감실에 진열된 6000여 개의 불상, 은제품과 18세기에 출판된 경전이 보관되어 있어서 라오스를 대표하는 사원이며, 전쟁 과정에서 부서진 불상들을 보수하지 않고 그대로 모아 놓은 곳을 볼 수 있었다.

이 사원의 회랑에 진열된 불상의 수가 자그마치 만 개가 넘는다고 하며, 불상을 씻기는데 사용된다는 나가 뱀 모양의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
나가는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물뱀으로 수호신의 역할을 하고 있어 라오스의 어느 사원에서건 나가의 형상을 한 조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실내에는 불심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종이 있었는데 불심이 깊은 사람이 이 종을 문지르면 웅~하는 울림이 있는 소리가 나지만 불심이 없으면 쇳소리가 난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정원에는 불탑 형태를 한 개인묘지들이 많이 보였고 황금빛으로 빛나는 다양한 형태, 뜻을 지닌 더 많은 불상들을 보고 사원을 빠져 나왔다.


호 파깨우 사원 건너편에 있는 왓 시 사켓 사원


왓 시 사켓 사원 정문


본당을 둘러싼 사각형 형태의 회랑은 태국 양식이라고 한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 피해를 입은 불상들을 모아 놓았다.


수호신인 나가 뱀 모양의 조형물은 불상을 씻길 때 사용된다고 한다.


불심이 깊은지를 알아볼 수 있다는 종


  • 정원에 있는 다양한 황금빛 불상들







여행지 정보
● 라오스 비엔티안 호 프라깨우(호 파깨우)
● 라오스 비엔티안 Avenue Lane Xang, 왓시사켓



#550. 호 파깨우사원 & 왓 시사켓 사원/Laos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image

Sort:  

국교가 불교인 만큼 국력을 절짓는데 쏟아부운 느낌이 드네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그러게요~
동남이 불교국가의 절들은 엄청 화려하더군요~^^

하늘은 맑고 볼거리는 많고~
아주 좋은 여행인거 같아요.

역시 라오스는 불상을 많이 보는군요

비엔티안은 정말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100배로 늘려주는 효험이요? 와우~~ 돈싸들고 달려가야겠네요^^

설마 실행에 옮기시는 건 아니시죠? ㅎㅎㅎㅎㅎ

황금은 어느나라나 다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미얀마 불상들은 황금빛이 많더군요~^^

백배로 돌려준다는 저 돌항아리에 스팀을 던지고 싶네요 ㅎㅎㅎ

그 심정 100배 공감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불심을 알아 볼수 있다는 둥그런 종은 볼록하게 나온 부분을 손으로 비비면 소리가 나면서 공명에 의하여 소리가 점점커집니다. 이상하게 소리가 안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구경 잘하였습니다.

신기한 종입니다~
저는 만져보지 않았지만 제가 했더라도 소리가 안났을 듯 합니다~ ㅎㅎ

아낌없이 주는나무 후원으로 왔어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6
BTC 59286.20
ETH 1583.08
USDT 1.00
SBD 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