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옥룡암 탑곡마애불상군

ldsklee (71)in #tripsteem • 5 years ago

경주에 가게 되면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고 있는 옥룡암이라는 절이 하나 있지요..
거기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경주 탑곡 마애불상군이라고 해서 불교의 잔재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곳이 있는줄도 몰랐고요..
알게된건 해설사님이 소개를 해줘서 가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분이지요..
이분이 재미도 있고.. 경주에서 해설사중에 가장 잘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특별히 우리 모임에 부탁을 해서 이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가게 되었는데요..

전체적인 전경은 이렇습니다.
석탑도 있고.. 보통으로 신라에 불교가 들어왔는데..
경주에 있는 남산이 완전히 문화재 밭이라고 하더라고요..
지나가다 보면 계속 문화재가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 바위에 불교에 내용을 새겨놓은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불교를 받아들이고 나서 신앙을 가진 흔적들이지요..

여기 보시면 불상들이 나오는데요..
중요한것은 코가 없답니다..
이유는 발굴 당시에는 있었는데..
토속신앙으로 인해서 코를 깨서 가지고 가서 달여 먹으면 아들은 낳는다는 속설때문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해설사님이 하신 말씀이 이속설대로 가지고 가서 달여먹이면
정말로 50%는 아들을 낳았다고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50%는 딸을 낳았겠죠..
ㅎㅎㅎ
이말을 듣고 웃었는데요..
그런갑다 하다가 좀 속았다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한가지 후유증이 있어요..
그건 바로 돌을 달여 먹었기때문에 태어난 애들이 돌머리라는...."
이말에 웃었지요..
해설사님이 말을 잘하더라고요..

이분이 하신 말씀이 있는데요..
한가지 이야기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영토를 넓힌 왕은?
광개토대왕
그럼 가장 오래산 왕은? 장수왕
이건 쉽죠?
그런데 한가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바로 장수왕이 몇살까지 살았나 이런거죠..
바로 98세라고 하네요.. 그당시 평균 나이가 40대였으니 그 두배를 살았다는 거죠..
그럼 장수왕의 아들은 누굴까요??
조다 입니다.
고조다라고 하죠..
근데 이 아들이 장수왕보다 먼저 죽었다네요..
그래서, 왕이 되지 못한 아들이고 장수왕의 손자가 그다음 왕이 되었다고합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쪼다.. 라는 말이 나왔다는 말을 하는데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이 해설사님 이름을 기억못한게 아쉽네요.
다음에 가면 다시 듣고 싶은데..
제가 보기에 여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