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Magnum Photo Paris 매그넘 포토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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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포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도사진가들로 구성된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입니다.

현재 뉴욕, 파리, 런던 및 도쿄에 있고, 이곳 파리엔 18구에 위치해 있죠.

공동 창립자 인 앙리 까르띠에 - 브레송 (Andri Cartier-Bresson)

"매그넘은 생각의 공동체, 공유 된 인간의 질, 세계에서 일어나고있는 일에 대한 호기심,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존중과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하는 욕망입니다."

Magnum Photo Site





존경스런 사진작가들의 타이틀이 붙은 사진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들의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떨까, 사진 작가라는 타이틀은 어떤 무게일까 짐작으로만 생각하던 때가 있었죠.

"사진작가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란 질문에 작가중 한명이 말했습니다.

"Photograph who you are." 당신 자신이 누구인지 찍어라.





Magnum Photo Paris

파리지점은 작은 오피스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누구든지 와서 편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로버트 카파(Robert Capa), 데이비드 시무어(David Seymour), 조지 로저(George Rodger) 등의 사진가들이 속한 매그넘 포토. 바로 작가들의 작품저작권을 지키고 사진의 자율성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 설립취지였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작품들을 언론사에 판매하는 목적이 있는 사진통신사이기도 했으니, 그 위상이 얼마나 컸을까요. 언론사의 전속 사진가와 다르게 자유로운 자신의 입장과 방향을 추구할 수 있어 작품에서도 자신들의 개성과 특징이 잘 드러났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그넘은 까다로운 회원 가입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인도, 중화민국, 이란이 회원을 배출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회원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곧 한국 1호가 되실 분을 압니다)






감사하게 선물받은 사진집엔 정말 어마어마한 감동을 주는 사진들이 가득했어요. 사진이나 예술을 잘 모르는 저도 슥 보기만 해도 깊이가 달랐습니다. 분명 다르지만, 뭐가 다른지 설명할 수 없는 이 답답함..

그들의 사진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눈에 담고 싶어 오려내어 집안 곳곳 벽에 붙여두었어요.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자기 전까지 르네 뷔리와 기 르 퀘렉, 제임스 나치웨이의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들을 만난 삶의 전과 후는 확실히 달라졌기에, 제게 매그넘과 사진에 담긴 힘에 대해 알려주신 친애하는 형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행지 정보
● Magnum Photos, Rue Hégésippe Moreau, Paris, 프랑스



[파리일기] Magnum Photo Paris 매그넘 포토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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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박봇 입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 좋은 아침.

감사합니다 :)

한국분 1호는 누구실까요??? 궁금하네요~

어마어마하신 사진작가분을 알게되었어요. 제게 사진집을 주신 분이기도 한데요, 곧 스팀잇에서도 뵐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오호~ 그렇군요. ㅎ 매그넘은 일때문에 조금 인연이 있어서 관심이 많습니다. 매그넘 작가분들도 만나는 좋은 기회도 있었는데 그중 아바스 작가는 레일라님과 같은 파리에 계시네요. 파리가고싶은 일인입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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