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추억의 몽마르뜨 언덕
여유와 낭만이 충만하게 느껴지는 곳, 찰스의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곳
바로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언덕을 향해 쭈욱 걸어 올라가는 길입니다.
걸어서 총 15분-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가는 길에 보이던 솜사탕을 파는 벙더, 크레프 상점, 아모리노 가게 등
군것질거리의 유혹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저기 윙크를 날리는 상인들까지!
예술인의 거리답게 그림도 많이 파는 모습이 보여요.
언덕 끝에 다다르면 끝없이 펼쳐진 파리의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이 광경을 위해 열심히 올라왔던 거겠죠?
파리는 큰 건물이 많지 않아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도
시야를 가로막는 뷰 없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있는 언덕.
한국에서 흔히 보던 뾰족한 아치의 고딕 양식이 아닌,
비잔틴 양식의 하얀 돔의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몽마르뜨 위에 서서
그 우아함과 고전미를 뽐내는 파리의 대표적인 건물입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네요!
겨울이 끝났음을 얘기해주는 듯 환히 비추는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
몽마르뜨 언덕에서 내려오면, Place des Abbeses 를 지나칠 수 없죠.
바로 '사랑해' 벽입니다. '사랑해'라는 말이 260가지 언어로 적혀있어요.
한국어로 적힌 말이 보이시나요? :)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은 몽마르뜨 언덕.
날이 좋은날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여행지 정보
● Montmartre, Paris, France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글만 보이네요 ㅎㅎ
아. 역시 센스가 남다르시네요. ^^
예전에 몽마르뜨 언덕에 올랐을 때, 캔버스를 앞에 두고 앉아 있던 거리의 예술가들을 보고 왠지 마음이 설렜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들의 삶은 곤궁할 텐데, 그래도 행복하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ㅎ
거리에 걸린 그림들 보니, 또 설렙니다.^^
찰스가 기리던 그 시간들 속에서도 행복함이 가장 컸다고 하더라구요. ^^ 자유로우면서 가난하지만 참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이라고.. 직접 가보면 왜 그런지 알것 같아요. ㅎㅎ 저도 가끔 가면 감탄하곤 합니다.
신혼여행갔을때가 생각나네요
몽마르뜨 언덕에 사람들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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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파리로 가셨었군요. 저는 이상하게 주말 아니면 가기가 힘들어서.. 매번 사람들이 넘쳐나 여유는 구경하기 힘들더라구요. ^^
피러네산맥너머인 이곳 스페인 낮기온도 꽤 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