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Radio France 뒷 골목 산책

in #tripsteem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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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버스를 타고 십여분을 가면 나오는 Radio France. 오른쪽엔 샤를 미셸을 퐁 드 그흐넬을 끼고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요. 버스와 차가 지나다니는 큰 길 옆으로 살짝 빠지면, 밤엔 근사하게 불을 켜놓은 작은 산책길이 나옵니다. 가끔 산책하러 가곤 하는데 이날 따라 밤공기가 포근해서 다녀왔어요.

Café à la Fontaine 가 위치한 사거리에요. 사진을 보고 호텔이 위에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0층 카페의 장식이 워낙 예뻐서 위는 보지 않고 지나쳤었나 봅니다. 옆엔 은행도 보이네요.

낮엔 라디오 프랑스에서 나와 점심먹는 직장인들 소리, 오토바이 소리등으로 시끌벅적한 동네라서 자주 오진 않는데 밤엔 주택가가 조용해지니 이따금 하늘 사진도 찍으며 걷곤 해요.

여기가 비밀 장소 입구에요. 언뜻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좁아 보이죠.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나무에 살짝 가려져 있어 안보일만도 하네요.

은행 나무 잎이 다 떨어져 밟는데 바스락 소리가 났어요. 이미 떨어진 잎이지만 왠지 밟기가 미안한...

코스가 천천히 걸으면 3분 정도, 딱 도심속 정원 같은 아담한 산책길입니다.

어딜 가든 이만한 곳은 많겠지만 버스 한번에 이렇게 로맨틱한 곳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게 되네요.

멀쩡한 잎이 보여서 나름 숨참고 찍었는데 흔들렸네요.. 찍사의 길은 멀고 험한것..브들브들..

언덕을 걸어 올라오면 라디오 프랑스 건물을 옆에 끼고, 정면에 에펠탑 꼭대기가 보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라이트쇼가 잘 안보이네요. 평소엔 등대같이 큰 불빛이 도시를 환하게 비춰준답니다.

16구엔 비교적 현대적 건물이 많은 편입니다. 이 많은 집들도 곧 바캉스 기간이라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거리는 깜깜해지겠죠.

돌아오는 길은 갑자기 비가 내려 흠뻑 맞으며 왔어요. 가면 좋지만 너무 멀어서 아주 가끔만 떠나는 비밀의 산책길입니다.


여행지 정보
● Radio France - Pont de Grenelle, 75016 Paris, France



[파리일기] Radio France 뒷 골목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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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구경 잘 했습니다.ㅎㅎ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도시라 그런지 크고 작은 샛길들이 많네요. ㅎㅎ 사실 아직도 적응이 안돼요..

래일라님, 라디오 프랑스 옆 비밀의 산책길 너무 예쁘네요. 저도 시간되면 한번 들려 볼께요. 좋은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 주, 활기찬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근처 지나가실때 한번 보면 좋을것 같아요. 대단한건 없지만 제 눈엔 참 예뻐보이네요. 푸드헌터 님도요. ^^

네. 근처 지나갈 때 한번 들려 볼께요.
감사합니다.

파리 늦가을 풍경도 한국 늦가을 풍경과 비슷하네요~

별 다를것 없죠.^^ 작년 이맘때쯤엔 엄청 추웠는데 올해는 추위가 늦게 오는듯 해요.

비온뒤 파리 매력있네요 ㅎㅎ 낙엽쌓인것도 낭만중 낭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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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요새 자주오는데 이러다가 급 한파가 올것 같아 만반의 준비중이에요 ㅎ

안녕하세요.@trips.teem입니다. 파리의 뒷골목일뿐인데 왜이리 이뿌나요!!! ㅋ 앞으로도 좋은 장소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쁜길이네 복귀하면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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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날을 기다리며 충성 😎

뒷골목이란 단어만으로 파리의 낭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흔들린 나뭇잎 사진도 어쩐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요^-^
멋진 산책로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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