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아들] 금강공원 케이블카
저희 동네엔 자랑 할 만한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금강공원 입니다.
물론 그 뒤 금정산도 빼놓을 수 없죠.
제가 어릴땐 금강공원 안에 놀이기구도 많아서 심심하면 들르는 곳이었는데, 요즘엔 놀이기구는 없고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30년 넘게 유지보수하며 운행중인 케이블카는 그대로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본 금강공원 케이블카 전경입니다.
아들에게 일찌감치 오늘 저기 갈 거라고 이야길 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아빠 저기 공룡있쩌?" 라고 묻던데 두루뭉술 넘겼습니다;
입구 입니다. 옛날에는 입장료도 받았었죠.
얕은 오르막을 150미터 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저기만 오르면 이제 케이블카를 타는 건물이 나옵니다. 엇, 괭이가 살금살금 걷네요.
동물에게 항상 인사하는 아들이 어김없이 인사합니다. "안녕?"
상행 케이블카를 타는 건물 입니다. 어릴 떈 저기 매장에서 비둘기 모이를 사서 재미나게 놀았죠. 언제부턴가 비둘기가 혐오동물 비슷하게 되어서 근처에 있던 비둘기 집도 다 철거 되었지만요.
요금을 내고 입장합니다. 36개월이 안된 아들은 무료입니다.
우리 바로 앞까지 딱 끊어 태워서 먼저 올라갑니다. 우린 다음 케이블카 1순위입니다. 잠시 기다리니 다음케이블카가 왔네요.
좋은 자리에 얼른 타서 오르는 경치를 살펴봅니다.
왼쪽 멀리엔 광안대교와 바다가 보입니다. 오른쪽 멀리엔 부산항대교와 영도가 보입니다. 가장오른쪽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도 보입니다. 살펴보다 보면 금방 도착입니다.
하행 케이블카 건물입니다.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했으면 딸기우유 하나 먹어주고요ㅎㅎ 발길 닿는대로 걸어봅니다. 그전에 지도를 한번 보자면...
케이블카 종점에서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 갔다가 범어사로 내려가는 코스가 보통 성인들이 산행하는 코스인데요, 아들과 함께는 종점 바로 옆에 있는 휴정암까지만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좀 더 크면 남문, 또 그다음해에 좀 더 크면 동문까지 갈 생각입니다.
요렇게 평탄하고 걷기 쉬운 길을 걸으면 휴정암이 나옵니다. 암자 건물은 일부러 안찍었고, 그 옆에 단풍이 든 나무옆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가을이 클라이막스인 느낌인데, 겨울이 와 버리기 전에 얼른 가을을 느끼러 다녀오심이 어떨른지요? 부산분들은 부산 금정산 산행 강추드립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1동 우장춘로 금강공원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가방 맨 뒷모습이 너무 귀여운데요. ^^
가방엔 항상 공룡을 넣어서 다닙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정말 자랑하실만한 여행지이신데요!!! 아기 가방매고 있는 모습 너무귀여워요!ㅋ 앞으로도 좋은 여행지 많이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동네에 이렇게 멋진 케이블카와 전망이 있다니...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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