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2]영국인의 리얼 결혼식 in England [Travel AW-유럽#39]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찾아간 영국!
시간이 남아 프라하, 비엔나, 부다페스트를 돌아 결혼식이 있을 Sailsbury에 도착!
드디어 결혼식 날이 밝았습니다.
결혼식이 있을 마을의 교회
Family Church라고 신부는 말하더군요.
신부의 부모님도, 그 친척들도 모두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그녀 또한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게 꿈이였다고 했어요.
세월을 보여주듯 이끼가 잔뜩 낀 돌로 만들어진 이 교회 안은 매우 깨끗했습니다.
신랑과 신랑의 아버지가 무언가를 얘기합니다.
아마 식에 관한 얘기겠지요?
교회의 신부님과 신랑의 베프,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곧 진행될 결혼식을 준비했어요.
성가대에는 신랑의 친척들이 자리했습니다.
우렁차게 노래를 불러야 하니까요.
신부들러리들이 입장하여 제 앞자리에 앉았네요.
예쁜 부케죠?
제가 기독교는 아니지만 식에 따라 함께 노래도 부르면서 두 사람을 축복했습니다.
순서에 따라 계속되는 노래들,
신랑 신부 친척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여 진행된 예식이 끝이 나고,
정부 관계자가 보는 앞에, 신랑신부 그리고 부모님들이 다 함께 결혼증서에 싸인을 합니다.
축동들이라고 하나요?
신부의 조카들이 예쁘죠?
드디어 신랑 신부의 웨딩마치!!!!!
이 순간은 언제 봐도 참 감동적입니다.
모든 하객들이 밖으로 나가 신랑 신부를 기다립니다.
플라이샤워를 하나씩 받고서~
드디어 나오는 어여쁜 신랑 신부~
너무나 이쁘지요?
진짜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두번째 영국 친구의 결혼식 참석임에도~
여전히 제가 보고 있는 것은 영화고, 저는 관람하는 사람 같아요.
현실감이 없는 느낌일까요?
그리고 사진촬영이 이어집니다.
이 날의 주인공, 신부와 신부들러리들~
신랑 신부와 그 들러리들~
그리고 신랑측 가족들과의 사진 촬영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국인들은 저희나라처럼 사전 웨딩 촬영이 없습니다.
결혼식 당일날 찍는 스냅사진들이 웨딩촬영인 셈이지요.
그리고 장소를 옮겨 온 가족들이 모두 모여 사진촬영을 합니다.
넓게 펼쳐진 들과 결혼식이 있었던 교회를 배경으로...
저 뿐만 아니라, 이날 여성 하객들은 구두힐을 신고, 진흙 잔디밭 위롤 쫑쫑거리며 걸어야했어요.
그렇게 쫑쫑 발로 잔디밭을 빠져 나와 이제는 피로연 장소로 이동~
(피로연이 궁금하시면 다음 편으로~)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피로연 기대할께요. 독일친구 피로연에선 9시간 동안 술마셨는데 영국은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해요.
피로연도 상상하시는그 느낌??? ㅎㅎㅎ
기대해 주세용~
우리나라 뷔페집 결혼식에 비하면
훨씬 낭만적이고 의미있는 결혼식이네요~
하루 종일이 결혼식만을 위한 그런 축제의 날입니다~^^
그런만큼 더 성스럽고, 의미있고, 바라만 봐도 행복한 그런 날이였어요~
실례지만 카일님도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신다면 이렇게 영화의 한장면처럼 아름다운 웨딩마치를 올리셨으면 합니다 ^-^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그저 웃지요;;;;;
해피한 말씀 감사해요...
우리나라와는 다른느낌이군요ㅎㅎ 좋은경험하셨네요
드레스는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전 다르지요~^^
네네 정말 즐거웠어요~
그때 영국가셨을때 지인분 결혼식 사진이신가보네요. ^^
자연풍경속에 녹아든 결혼식이 참 아름다워보여요.
그때..맞아요. 그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ㅎㅎㅎ
이래저래 밀리다 보니...
다 좋았지만 인위적인 게 없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오우 멋지네요 ㅋㅋㅋㅋ 어바웃 타임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네요 :)
굳이 그렇게 얘기하시면~ 딱 그렇죠?
이 신랑의 형 결혼식때도 갔었는데~ 그때가 진짜 똭~ 어바웃 타임 같았지요
신부 집에서 있었던 피로연까지~ :)
외국친구가 많아서인지 글로벌한
카일님이 부럽부럽
ㅎㅎㅎ 그렇게 많진 않은데, 시기가 잘 맞아 잘 다녀왔어요~
쓰고있는데 알아서 저장을
해버리네요~
가족들과 더불어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요.
아하~
고맙습니다~
해피 추석 되세요~^^
영국의 결혼식을 보시다니 현지 문화 체험을 제대로 하셨네요 ㅎㅎㅎ 의외로 영국의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정말 좋은 기회였을 것 같아요.
아 그런가요?
저 혼자 비영어권 사람이라...물론 아무도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어색해 하는 느낌적 느낌?
제가 어색해서였겠지요? 허허허~
무튼 어색하면서 즐거웠습니다
beautiful place & attractive people @khaiyoui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