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마일 드라이브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에 살다보면 미국을 여행할수 있는 상품을 내건 관광회사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 이주해온 사람들에겐 정말로 생소하니까요. 그래서 관광회사를 통해 다니게 된답니다.

17마일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는건 관광회사를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가이드의 설명은 ‘17마일 드라이브는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이라 경치를 제대로 못볼수 있다’라는 것이었고 실제로 몇몇 지역은 뿌연 안개로경치를 제대로 보지 못했답니다.
그러나 그건 관광스케줄상 아침에 지나가는 것이라 그런것이지 하루 왠종일 안개가 끼어있는건 아니었습니다.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는 북가주 몬터레이(Monterey) 반도를 지나쳐 간다면 빼놓을 수 없는게 호화스런 캘리포니아 부유층의 맨션과 멋진 골프장들이 어우러져 있는 태평양의 절경을 자랑하는 코스입니다.

몬터레이(Monterey)는 캘리포니아의 첫 번째 주도(State Capital) 였다고 합니다.

이곳은 유료 도로로써 통행료를 내고 받을 수 있는 지도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 페블비치의 공식 상징 문양으로 사용되는,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한 그루의 외로운 사이프레스 나무(Lone Cypress Tree)가 서 있는 곳을 비롯하여 멋진 골프코스들, 포인트 조(Point Joe), 1,800년 후반에서 1,900년 초에 중국인 어부가 집을 짓고 살았던 차이나 락(China Rock), 바다 새들과 바다표범들을 관찰할수 있는 버드 락(Bird Rock)과 실 락(Seal Rock), 바다 바람에 퇴색된 각종 나무 트렁크들을 볼수 있는 고스트 트리(The Ghost Tree)등 외에도 피크닉 장소들과 다양한 전망 지점들이 있습니다.

산길을 구비구비 돌다보면 확트인 태평양 바다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 17 마일 드라이브가 있는 지역이 유료도로인 것은 페블 비치 코퍼레이션 Pebble Beach Corp. 이라는 회사가 소유하고 있기때문이라 이 곳을 지나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여긴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와 페블비치(Pebble Beach)에 걸쳐 놓여 있는데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은 페골프 코스들을 끼고 있습니다. 페블비치는 PGA 골프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골프를 좋아한다면 이곳에서 라운딩을 도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기라성 같은 탑클래스 선수들이 출전하는AT&T 전미 프로암 대회가 열리는 곳인만큼 이곳에서 골프를 즐겨보는것도 좋을테죠.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경치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이곳에 처음올때 관광회사 통해 왔었는데 가이드가 아침에 조깅하던 남성과 여성이 있었는데 자주 마주쳤답니다. 그것이 만남으로 이어졌는데 결국 결혼까지 하더랍니다. 근데 알고보니 남성이 재벌급 부자였다고... 그소식이 퍼지게 되자 아침에 조깅하는 여자들이 많아졌던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16년전에 들었던 얘긴데 이곳을 지나갈때 생각이 났답니다.

이곳을 다니다 보면 해안가의 절경에 지어져 있는 호화스런 캘리포니아 부유층의 맨션들을 볼수 있으며 멋진 골프장들이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답니다.

군데군데 마련된 뷰포인트(View point)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렌즈에 담기위해 사진작가들과 관련학과 학생들, 그리고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저곳은 셔터를 누르게 되어 있더군요.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를 가게 된다면 카메라 소지는 필수랍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 카메라 기능이 왠만한 DSLR 급보다 좋아서 저정도 경치라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경치를 담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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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17-Mile Drive, 17 마일 드라이브 퍼시픽 그로브 캘리포니아 미국
● Pebble Beach, 캘리포니아 미국
● Pebble Beach Golf Links, 17 마일 드라이브 페블비치 캘리포니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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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마일 드라이브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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