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학교를 지나가며...

in #tripsteem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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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석유 재벌 존 D. 록펠러의 기부금으로 1890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사립 대학입니다. 특히 '시카고 학파'가 널리 알려진 만큼 경제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0년 5월, 그리고 2018년 5월 두차례 이곳을 지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카고대학의 특징이라면 학교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갈수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 학교입구 파킹랏에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가거나 아예 들어갈수 없게 되어있지만 이곳은 차를 몰고 들어가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곳입니다.

시카고대학교 학생들은 대도시 시카고로부터 각종 인턴십이나 일할 수 있는 기회 또는 문화생활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학부생 16% 정도가 아시아계 학생이라고도 하고요. 지금까지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총 89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카고대학에서 수학하거나 교수로 지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결과물이랄까요. 이학교와 관련된 분들은 어마어마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시카고대학교는 하나의 동네가 학교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넓답니다. 아이러니한건 시카고대학교와 그리멀리 않은 곳은 저소득층으로 보이는 자들이 모여사는 곳이 있다는 겁니다. 2010년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땐 아프리컨아메리컨들이 모여사는곳이라 조금은 위압감을 느꼈었답니다. 시간이 지나 2018년도에 다시 그곳을 지나갔을땐 8년전에 느꼈던 위압감은 많이 희석이 되어버렸답니다. 생각해보면 생소함이 주는 왜곡된 느낌이라고 해야할듯 싶네요.

시카고대학교 입구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시카고 대학은 실용적인 학문보다는 순수학문에 치중하는 전통적 경향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대학의 학생들은 처음 2년간 폭넓은 교양과목을 강조하는 리버럴 아츠 프로그램을 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대학의 학부생 80% 이상은 졸업 후 5년 이내에 전문대학원이나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한다고 하네요.

2010년에 갔을때 이곳은 57주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65주년을 넘어 70주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교수-학생 비율이 1대 5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양호한 교수자원을 가진 학교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선택할때 무조건 학교명성을 보기보다는 정말로 재학을 했을때 나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해줄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시카고대학의 학구적인 학풍은 여러 대학 안내 책자에서 동부의 스와스모어 대학교와 서부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리드 대학교와 더불어 미국에서 학생 공부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하네요. 세계적으로 이름이 잘 알려진 교수들도 학부생을 가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대학과 관련된 노벨상 수상자가 지난 100년간 89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강의를 듣는데 교수가 노벨상 수상자라면 그 수업은 정말로 들을맛 날겁니다. 비록 그 수업이 엄청나게 힘든 수업일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100년간 89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수밖에 없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1년에 거의 1명꼴로 배출되는거니까요.

2019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 미국 종합대학 학부 순위에서 시카고 대학교의 학부는 예일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공동 3위로 평가되었습니다. 전문대학원은 경영대학원이 하버드 경영대학원와 공동 종합MBA 순위 1위, 로스쿨이 4위, 의학대학원이 11위를 기록했고요. 또한 경영대학원은 《파이낸셜 타임스》의 2014년 세계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세계 9위, 《이코노미스트》의 2013년 세계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26개 대학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시카고대학교 도서관입니다.

시카고대는 수많은 유명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정치 분야에는 볼리비아 제74대 대통령 곤살로 산체스 데 로사다, 전 엘살바도르 대통령 알바로 마가냐, 2016년 미국대선에서 '샌더스 열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 국회의원, 전 캐나다 총리 윌리엄 맥킨지 킹등이 있습니다.
재계에는 전 세계은행 총재 폴 월포위츠,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 컴퍼니 의 창업주 제임스 맥킨지, 전 세계에서 가캉 큰 헤지 펀드인 AQR Capital의 공동 창업주인 Cliff Asness 하고 John Liew,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인 Blackstone의 창업주 Peter Peterson, 질레트 회장 제임스 킬츠, 전 IBM 회장 존 오펠, 패러마운트 픽처스 회장 셰리 랜싱, 전 모건 스탠리 회장 필립 J. 퍼셀 등이 있습니다.


여행지 정보
● 5801 South Ellis Avenue, 시카고 일리노이 미국

관련 링크
https://www.uchicago.edu


시카고대학교를 지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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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나라도 시카고 학파가 많이 있지요.

많이 있겠죠. 미국에 대해 잘몰랐고 대학교도 하버드 예일 UCLA정도만 알았던 20대초 시절에도 시카고대를 알았을정도니까요. 그만큼 많다는 것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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