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씨월드에서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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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있는 씨월드는 서남부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테마파크일 겁니다. 미국을 들여다보면 왠지 대칭형이 되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는걸 보게 되는데 테마파크가 그중 하나일 겁니다. 캘리포니아에 디즈니랜드가 있는데 플로리다 올랜도에 디즈니월드가 있습니다. 씨월드 역시 올랜도와 샌디에고에 공통적으로 있는걸 보게 되는데 아마도 비행기타고 멀리가게 하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에서인지 서부쪽은 캘리포니아오 동부쪽은 플로리다로 가서 테마파크의 세계를 즐기라고 그렇게 디자인한듯 싶네요. 텍사스 샌안토니오에도 있다고 하네요.

2016년 8월말 친구의 연락을 받고 같이가게 되었답니다. 처자식이 있는 친구는 아직 싱글라이프를 살고있는 나에게 교통편을 제공받고 전 그들로 인해 좋은구경 할수있고 완전 윈-윈(win-win)전략에 의해 이루어진 씨월드 방문이 되었으니까요.

언제부터인지 회자되던 말 시월드가 있죠. 가정을 이룬 여성분들이 좀 거북스럽게 대해야 하는 시부모에 대한 닉네임일텐데 그 시월드가 아닌 씨월드를 가봤는데 생각이 든것은 여긴 가족들이 올만한 곳이라는 거였습니다.

아무튼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하려면 저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질서있게 입장하는 모습이 전혀 낯설지 않은건 그것이 생활화되어서겠죠.

씨월드는 1964년 3월21일 첫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년간 40만명정도가 아곳을 찾는다고 하네요.

씨월드 하면 생각나는건 범고레 쇼일겁니다. 항상 광고를 보면 나오는 장면이니까요.

매우 훈련이 잘된 범고래들이 곡예를 하는 모습은 신기하기까지 하답니다. 이곳을 찾아온 아이들은 돌고래들의 묘기에 즐거워하며 행복해 하고 있고요.

묘기를 보여줬으니 그것에 맞는 상을 줘야겠죠. 재네들이 먹는 고기들의 양은 어마어마할거에요.

저렇게 뛰어다니면 관중석 맨앞자리는 무조건 물에 젖게 된답니다. 뭐 그게 좋아서 저앞에 앉는 것이겠지만, 옷이 젖지만 즐거울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겠죠.

쇼가 마치면 다른쇼를 보러 이동을 합니다. 이건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인상적인건 가족단위로 오다보니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부모들입니다. 쇼가 열리는 곳은 유모차 압장이 불가하답니다. 그래서 입구에 유모차 주차장이 마련이 되는데 안내요원들이 잘지켜줘서 쇼를 마치고 유모차를 찾아도 그안의 물건들이 도난당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물론 귀중품들은 챙겨야 하겠지만요.

저곳은 바다사자쇼가 열리는 곳이랍니다. 잘훈련된 바다사자들이 조련사와 함께 재주를 부리는 곳이랍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마지막곡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았습니다. 싸이의 인기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였답니다.

재는 살아있는 아기물개입니다. 한 아이가 손을 갖다대는데 좀 무서워하더군요. 생소함과의 만남이어서 그럴겁니다.

돌고래들의 쇼가 있는곳이죠. 저곳은 돌고래들이 함께 공연을 하는 곳입니다.

씨월드를 갈땐 여분의 옷을 챙겨야 한답니다. 공연할때 wet-zone이 있는데 그곳에 앉게되면 옷 젖는다는걸 각오해야 하거든요. 또한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제법 뜨겁답니다. 그늘아래는 시원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모자 혹은 양산 챙겨야 하고요. 대신 젖은 상태에서 부는 바람은 선선하니까요. 긴옷한벌정도는 갖고 있아야 한답니다.

아무튼 저녀석들을 계속 보고있는데 드는 생각은 아이들하고 오지 않는 이상 일부러 가는건 좀 아닌듯 싶다였답니다. 고래며 물개들이며 하는 행동들이 비슷비슷해서요. 대신 아이들은 많이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예전 한국에서 유원지같은델 가면 볼수있는게 재미있는 그림을 파는 곳이었는데 이곳에도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그런거 보면 케리커쳐 등을 그려주는곳은 전세계 어디든 다 있을거라는 걸 추측할수 있겠죠.

홍학들이 뭘먹고있죠. 동물의 왕국같은 프로그램에서나 볼수 있는 녀석들인데 라이브로 보게 되었네요.

푸드코트 같은 카페입니다. 가족단위로 왔는데 볼거리만 있어서는 안되겠죠.

자리는 매우 한정적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날에는 서서 먹거리를 해결해야 할수도 있답니다.

아무튼 사두에도 언급했듯이 씨월드는 가족단위 아니면 선택에서 좀 미뤄두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디즈니랜드의 경우 워낙에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들하고 가기엔 뭐랄까 애들만 쳐다보다 세월 다갈수 있겠지만 여긴 조금은 안심할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특별히 바다생명체를 좋아하지 않는 이상 연인들끼리 가는것도 좀 아니다 싶고요. 뭐랄까 데이트를 페밀리레스토랑에서 하는거 같은 그런느낌이니까요. 단지 1964년에 문을 연곳치고는 관리가 너무 잘되있다는건 미국이라는 국가가 가진 저력일겁니다.


여행지 정보
● 500 Sea World Drive,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미국



샌디에고 씨월드에서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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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범고래쇼 정말 인상적입니다.!! 돌고래쇼는 몇번 본적이 있는데 ..와 범고래 쇼라니~~!!! (스케일이 다른데요~) 앞으로도 좋은 여행지 많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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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랜도에 있는 것만 가봤는데, 범고래 쇼장이랑 물개 쇼장은 거의 비슷하게 지어놨네요 ^^

같은 씨월드니까 비슷하게 해놓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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