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래된 사원 "왓 빠껫" 글고 아무말 이벤트 308회

왓 빠껫 วัดป่าเกด Wat Paket은 방콕의 대부분의 사찰에서 보여지듯이 짜오프라야 강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경을 쓰지 않고 보면 일번 사찰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왓 빠껫으로 앞으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갈 때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 일군의 서양 사람들을 몇 번 목격하게됩니다. 히마판은 그 이전에 2-3번 방문을 하고 닫혀진 오래된 건물을 보기만 하고 실내를 볼 생각도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왔습니다. 그 사찰을 태국인 가이드가 서양사람들을 자전거에 태워서 들어 가길래 따라 들어갔습니다. 가이드는 오래된 사찰뒤로 가더니 닫혀있는 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 올타 꾸나! 따라들어가보자!"
히마판도 자전거를 타고 있었으니 혼자 돌아다니는 평범한 관광객으로 위장을 하고 관광객들 사이에 섞이어 오래된 본당으로 들어갑니다.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마음과 같더군요.
내부로 들어간 히마판은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내부의 사면이 오래된 불교관련 그림이 그려져있었습니다.
왓 빠껫은 200년된 사찰입니다. 라마2세가 시작한 사원으로 당시의 근처 사원에는 사찰내부에 불화를 남기지 않았는데 유독히 왓빠껫에 남겨진 그림은 자체의 가치로도 인정을 받고 있으나 많은 부분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많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손상에 관하여 복원을 할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곧 관람이 제한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오래된 본당은 해자와 경계석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해자 와 경계석은 태국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사원은 태국 불교의 큰 종파인 탐마니까이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세워진 사찰입니다. 몽꿋 대왕 시절에 만들어진 탐마니까이는 버마의 몬족 불교가 본래 불교의 관습에 더 가깝다는 판단을 하고 만들어진 종파입니다. 그들은 해자와 경계석인 Cima를 탐마니까야의 상징으로 삼아서 종파를 만듭니다. 탐마니까야의 계율에 따라 처음으로 실해하게 되는 사찰이 태국에 오시면 많은 분들이 찿아가는 파라곤쇼핑센터 바로 옆에 있는 "왓 빠툼완 워라 위한"입니다. 설명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 본당의 경계석 중 가장 특이한 모습입니다. 보리수 잎사귀 모양의 돌을 깍아서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중간을 공간으로 처리하였습니다.
  

• 사찰의 외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비둘기들의 서식지가 되고있습니다. 외부에는 비둘기들의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 비둘기는 언제부터 이리 많아졌을까요? 유적이 비둘기의 응아로 모두 ㅠㅠ
  

• 사진을 찍으면서 “픽업차량을 들어서 옮겨 버릴까?”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깃줄과 차량은 히마판의 안보이는 적입니다. 결정적인 사진에 항상 등장하는 ~
  

• 본당의 뒤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 사진의 뒷부분 밝은 문이 뒤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실내는 비교적 청소는 잘되어있습니다. 벽면의 불화들이 윗 부분만 남아있습니다. 밑의 부분은 여라가지 이유로 훼손이되고 가장 최근 2011년 방콕의 홍수 때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실내 그림들의 일정 부분 높이까지 그림이 지워져 있습니다. ㅠㅠ
  

• 수하항마를 표현한 불화 입니다. 우리나라 사찰의 수하항마와 비교하여 보시겠습니까?
  

• 한국 범어사의 수하항마입니다. 출처 : 불교신문
  

• 밑부분이 사라졌습니다.
  

• 이 그림도 사라졌습니다.
  

• 그림을 설명을 하기엔 히마판의 지식이 부족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thaiculture에 문의 하시면 자세하게 나갈것입니다.
  

• 밖으로 나와보니 지붕 밑에 나무 조형물이있습니다. 가루다와 나가의 그림입니다. 몇일전에 포스팅한 왕 전용선의 뱃전에 올려졌던 조각과 똑같지요? 당시의 불교는 지금도 그렇지만 불교와 힌두가 같이 작용을 하였습니다. 가루가가 나가를 잡고 있는 형상은 둘이 철천지 원수지간이기때문입니다. 이 사찰은 버마의 몬족이 아유타야 왕조와의 전쟁으로 내려와서 돌아가지 않고 점령을 하고 거주를 시작 한 지역으로 몬족이 지은 사찰을 후에 다시 재 발견 하여 복원 된것입니다. 아마도 전쟁시기에 지어지게되어 창과 칼을 든 모습의 조형이 본당을 지키는게 그런 연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마판만의 생각이니 무시하시고~
  

• 걷는 모습의 부처입니다. 수코타이 양식이지요. 뒤로 멀리 보이는 굴뚝이 사찰에 있는 화장터입니다. 태국은 거의 모든 사찰에 화장터가 있습니다. 마을의 일은 마을에서 거의 처리를 하지요. 마찬가지로 왓 빠껫은 중.고등학교를 운영을 하고있습니다. 근세까지 절에서 보건소의 역할까지 하였습니다.
  

• 신.구의 조화입니다.
  

• 새로 지은 본당입니다. 매일 닫아 놓습니다. 언제나 개방을 하려는지? 불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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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Wat Pa Ked School, Soi Phetchahung Road, Bang Yo, Phra Pradaeng District, 사뭇쁘라깐 태국
● Wat Pathum Wanaram, Rama I Road, Pathum Wan, Bangkok,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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