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s.teem] 플로리다로 여행가자 01. 플로리다, 한번 알아보자

floridasnail (76)in #tripsteem • 6 years ago

trips.teem 의 화려한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예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던 플로리다에 대한 포스팅을 trips.teem에 차곡차곡 올려봐야겠습니다.

플로리다달팽이는 플로리다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을 여행처럼, 은퇴자처럼 즐기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오시면 매일 이런 바다를 바라보며

플로리다에 오시면 매일 이런 하늘 아래에서

플로리다에 오시면 매일 이런 곳에서 골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는 스페인어로 'Land of Flowers'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각 주는 각자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플로리다는 'Sunshine State'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햇살이 아주 눈부십니다~

또한 플로리다 주 는 미국의 50개 주의 하나로서 미국 본토의 맨 오른쪽 아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로는 조지아 주와 앨라바마 주와 접하고 있고 아래로는 바다 건너 쿠바가 가깝습니다.
서쪽 바다는 멕시코만이며 동쪽 바다는 대서양입니다.
3면이 바다인 반도라는 점에서 한국과 많이 닮았네요.

면적은 65,755 mi² 이며 50개 주 가운데 22번째로 큰 면적을 가진 주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38,691 mi²) 과 북한(46,541 mi²)을 합친 한반도의 면적 보다는 약간 작습니다.
주의 수도는 Tallahassee 라는 도시이며, 플로리다 주의 총 인구는 2018년 현재 2,131만명이 조금 넘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와 텍사스 주의 이어 3위에 달합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숫자도 3위에 해당하죠.

플로리다의 경제는 관광 산업, 농업, 어업에 거의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마 관광 산업 덕택인지 플로리다는 주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7개의 주 중에 하나입니다.

관광 산업이 주 소득원인 만큼 플로리다의 관광 자원이 많다는 말이겠죠?
그 중심에는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마이애미와 키웨스트도 물론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구요.
탬파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도 가볼만 한 곳이구요.
그밖에도 텔레하시 주위의 팬핸들 지역, 북쪽의 잭슨빌과 스페이스 코스트 지역도 숨은 관광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플로리다의 가볼만 한 여행지를 하나하나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플로리다는 아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고 온난습윤합니다.
플로리다 하면 허리케인이 연상되죠.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2005년과 2017년 두 차례의 허리케인만을 경험했으니 그리 자주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7월과 8월 우기에는 거의 매일 잠깐씩 소나기가 퍼붓습니다.
이때 여행하시는 분들은 우비나 우산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소나기가 퍼부을 때는 운전도 조심하시구요.
여름 기온은 화씨 90도 (섭씨 32도)를 약간 넘구요, 드물게 아~주 가끔 화씨 100 도 (섭씨 38도)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11월부터 4월, 5월까지의 플로리다 날씨는 말 그래도 환상적입니다.
낮의 기온이 섭씨 20-25도 근처로 머물면서 아주 맑고 높은 하늘과 멋진 구름을 보여줍니다. 겨울동안 한두번은 가장 추운 날 새벽 기온이 섭씨 4-5도까지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 겨울 동안에만 플로리다에 내려와 사는 은퇴자들을 'Snow Bird' 라고 부르지요.
한국의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플로리다에 놀러 오시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플로리다에 사는 한국 교민은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5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주자에 비해 유학생이나 단기 체류자가 많은 듯하며, 한인이 모여살거나 상권을 이루는 한인타운은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 플로리다 주에는 대한민국 영사관이 없으며,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있는 영사관이 관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비행기 직항 노선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 관광객도 아직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직항도 생기고 한인타운도 생기고 한국 관광객도 늘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