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206 - 점심외출, 한강구경, 잠두봉선착장 방문기, 퇴근길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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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5일 (월)

주말에 급작스런 서버 침해 이슈로 인해 보완책을 조치하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주말의 일처리로 인해 몸과 마음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이번 한 주는 많이 피곤하고 힘든 한 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험한 과정을 겪다가 때려 치우고 다른 길로 간 분들 많지요. 전 아직까지 버티고 있네요. 이게 잘하는 건지 아닌 건지... 시간이 결과를 말해주겠지요?


점심 외출

점심 먹고 나서 잠시 한강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머리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화 기운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물에 가까운 곳에 가야 그것을 식힐 수 있습니다. 주말 이슈에 시달렸던 저로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곳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사무실로부터 걸러서 10~15분 거리입니다. 잠시 다녀오기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한강 구경

절두산순교성지를 거쳐 한강 고수부지로 내려왔습니다. 강 가까이로 가봅니다. 물소리가 들리는지 귀기울여 봅니다. 파도에 비하면 약하지만, 물소리는 들립니다. 잠시 물소리를 듣고 강을 바라보며 머리를 식혀 봅니다. 아쉽게도 날이 흐려서 풍경이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맑은 날 다시 올 예정입니다.

왼편에 당산철교가 있습니다. 햇빛이 살짝 보일락 말락 하기도 했었네요.

오른편에 양화대교가 보입니다. 양화대교라는 제목의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내용은 기억 안나서 다시 찾아 보았습니다. 자이언티가 불렀네요.


잠두봉선착장 방문기

지난번에 한강공원에 왔을 때에는 잠두봉선착장을 밖에서만 봤었습니다. 그 때는 뭐가 그리 소심했는지... 그거는 아니고 그 때는 몸이 안좋았을 때였죠. 한강 구경하는 것도 힘겨울 때였죠. 그럼에도 이 곳에 왔던 이유는... 맘 먹지 않으면 올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각설하고... 안에 뭐가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출입금지 구역이 아니니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저 선착장이 배인줄 알았습니다. 아닌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보려 합니다.

출입구 바로 앞까지 왔습니다. 큰 맘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유람선 시간표가 있네요. 이번에는 못 타지만, 주말에 가족과 같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선착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강 방향으로 문이 또 있습니다. 배타는 곳이겠지요? 저쪽으로 가면 한강을 더 가까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마 잠겨 있는 건 아니겠지... 문을 밀어보니 열립니다. 오오~~!

예상대로 배타는 곳입니다. 한강이 더 가까이 보이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강이 더 멋있게 보였을텐데요. ㅠㅠ 아쉬운대로 보고 가려 했습니다.

한강물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깨끗하진 않습니다. 푸른 빛의 맑은 강물. 무리한 기대일까요... ㅠㅠ

당산철교와 양화대교가 모두 보이는 중간 위치에 서 보았습니다. 강바람이 불어 썰렁했습니다.

배타는 곳의 오른쪽으로 가니 양화대교가 더 가까이 보입니다.

이번엔 당산철교 방향으로 가 보았습니다.

난간 주변에는 의자들이 있습니다. 편히 앉아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날이 추워서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거나 주말이면, 이 때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이 오겠지요?

당산철교 방향으로 파노라마 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미지가 축소되어 업로드 되기 때문에 디테일한 모습까지는 보이지 않네요.

양화대교 방향으로도 파노라마 샷을 찍었습니다. 몇년 전에 비해 이미지가 끊기지 않고 생각보다 잘 찍혔습니다. 구름이 적절히 섞여 있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에 꼭 와서 다시 찍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퇴근길

밤 10시 이후 퇴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8시 45분 전후에 사무실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었지요. 퇴근길은 언제나 즐거워요.

퇴근길에 밝은 조명을 보는 것도 나름 즐거움입니다. 언제부턴가 조명으로부터 빛이 바깥으로 퍼지는 모습이 예전보다 아름답게 보이고 있어요.

목련이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며칠 내에 꽃들이 만개할 것 같습니다. 목련은 금방 지기 때문에 날을 잘 잡고 사진찍으러 다녀야 해요. 일정이 바빠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다음 날은 덜 바빠지길 바라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여행지 정보
● 서울특별시 합정동 잠두봉선착장



도리안의 일기 #206 - 점심외출, 한강구경, 잠두봉선착장 방문기,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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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steem.apps입니당. 요청하신 구글 내 스팀잇 [잠두봉 선착장] 검색 결과에요~♥

1. dorian-lee님의 도리안의 일기 #206 - 점심외출, 한강구경, 잠두봉선착장 방문기
4일 전 ... 2019년 3월 25일 (월) 주말에 급작스런 서버 침해 이슈로 인해 보완책을 조치하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예정에 없던 주말의 일처리로 ...

아직 날씨가 좀 춥지 않나요.

맞아요. 벚꽃이 피는 다음달은 돼야 다닐만 할 거 같아요. 남부 지방은 벚꽃이 벌써 피었나 보네요.

danbain님이 dorian-lee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li-li님의 스팀잇 KR 주식회사 - 풋풋스(30) #190319

li-li님이 올려주신 풋풋스명단 수정요청하겠씁니다.
bellagio
dorian-lee
jayplayco
soonhh
이렇게 4명은 제외시켜주세요
아이디 수정 biji1203 -> bji1203 입니다 ㅋㅋㅋ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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