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경사가 모이는 누각
경복궁의 백미는 향원정과 경회루가 아닐까 싶다.
시간이 여유가 되면.. 이 아니고
시간의 여유를 찾고 싶을때
가는 곳이다.
특히 경회루는 이름 부터
경사스러운 일들이 모이는 누각이다.
일이 잘 안풀릴때나 잘풀릴때
조선의 왕들은 즐겁거나 슬프거나 상관없이
여기서 연회를 배풀고 신하들에게 복을 지어
공덕을 쌓은 자리라고 볼수있다.
그러니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볼수있다.
내가 가면 늘 경사스러운 일들이
생기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들이(?)
있는 곳이다. 예전에 야간개장할때
못본것이 좀 아쉽지만
아직도 풍악소리타고 백성들의
즐거운 노래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경사스러운 일들을 맞이하기 전에
난 무슨 선을 쌓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