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렇습니다. 잘은 몰라요. 나노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오래된 코인이란 것은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어떻게 보면 IOTA나 Bytecoin이 사용하는 특수한 형태를 보다 먼저 개발/움직인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 코인을 주저주저하는 이유는 요즘 payment의 속도를 강조하는 코인들은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payment도 payment이지만, 실제 적용이 되고 있냐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별로 없어요. 이제 그나마 쓰이는 것이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대쉬, 그리고 모나코인 등 소수만이 실제 지불수단으로 이용되고, 실제 사용하는 사례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반면 유틸리티코인이나 DApp을 강조하는 암호화폐들은 오히려 그 쓰임세가 늘어나고 있죠.

그렇다면, Nano가 시장을 개척해서 보여줘야 할텐데, 그 개척한 시장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신경을 안써서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Nano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마이크로패이먼트가 정말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전 잘 모르겠거든요.

저는 실제 적용되고 사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다는 평을 해도 "이거 사야해 말아야해..."하면서 주저주저하는 코인이 Nano입니다.

그리고 사실, 몇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새로운 코인이나 알려지지 않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코인들을 일일이 다 살펴보고 뭐하고 할 시간이 부족해요.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찾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늦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신뢰할 수 있는 뭔가 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도 제가 Nano를 망설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Hcash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아보이거든요. 좋은 코인이란 생각도 들고 뭔가 새로운 것을 개척해 나간다는 것은 알겠는데, 정작 그 회사가 그 안에서 뭘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내부자가 저에게 정보를 주지 않는 한, 참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Hcash도 보류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