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관투자자들이 닷컴에 투자를 시작했을 때를 암호화폐시장에 적용하게 되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인가

in #telegramdoraemon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오늘은 이 그래프를 한번 보시고 글을 읽어보시죠.

스크린샷 2018-06-24 오후 8.26.57.png

팜에서도 종종 거론되는 Cisco라는 회사의 주식그래프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 그래프는 연관성을 찾는데 상당히 중요한 그래프라고 생각되기에 가져왔어요. 예전에 팜에서 이 회사를 언급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왔을 때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예를 들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왼쪽 밑을 보면, 점선에 날짜가 적혀있고, RSI가 푹내려가 있는 곳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 지점이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기 직전의 시장입니다. 94년이죠. 그리고 95년과 96년까지 그래도 꾸준히 오릅니다. 저 정도라면 꾸준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97년, 그러니까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고 3년뒤 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조금씩 오르다가 98년에 또한번 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2000년에 정점을 찍고 2001년이 되기 직전에 뚝 떨어집니다.

그 200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오르지만 2000년의 정점까지는 오지 못합니다.

자!

  • 94년에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기 직전 바닥을 한번 치죠. ➷
  • 그리고 2년간 오릅니다. ➹
  • 그리고 1년뒤 내려갑니다. ➷
  • 다음 올라가죠 ➹
  • 98년에 뚝 떨어지고요 ➷
  • 2000년까지 정점을 찍으며 올라가죠 ➹
  • 그리고 2001년이 되기 전에 뚝떨어집니다. ➷
3번 올라가고, 3번 떨어집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의 패턴은 앞으로의 패턴과 많이 동일하다는 주식시장의 썰이 있어요. 많은 투자자들이 이것을 참고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하는 말이 아니고, 제가 읽어본 전문가들이 해왔던 말들을 들어보면 그렇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고 총 6년동안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럼, 이것을 생각해봅시다.

아직,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지 않았죠. 반대로 그 당시에는 닷컴주식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와야 할 특별한 길이나 제도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것에서 동일점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들어왔을 때, 기관투자자들은 붐을 일으키고 가만히 있습니다. 그리고 털고 내려오면 또다시 붐을 일으키고, 또 털고 내려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붐을 일으키고 털고 내려옵니다.

즉, 최소한 3번에 걸쳐서 기관투자자들은 털고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이 동일하게 발생할 것을 예상한다면 어떻게 우리가 반응해야 이득을 극대화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될 것 같지 않습니까?

주식시장과 달리 암호화폐시장은 24시간 열리고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닷컴때 6년이 아닌 1~2년 사이에 이 모든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이 아주 좋은 기회니까 기다렸다가 더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 내려갈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직도 제도는 갖추어져 있지 않고, 시장은 내려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은 높고 HODL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따라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떨어져 나갈 것이고, 내려가고 또 내려가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바닥에 바닥으로 내리 꽂았을 때, 그때가 아마도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올 시점이라고 봅니다. 정말 "이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시점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갑자기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문이 확 열릴 것 같아요.

그럼, 기관투자자들이 확 몰려오면서, 그것을 본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와~하고 몰려오겠죠.

이때,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RSI가 달별로 봤을 때, 70~80대를 올라갈 것입니다. 이때가 전문투자자들은 팔 때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때입니다. 이때, 팔지 기다릴지를 판단해야합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오고 나서 붐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RSI가 50이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붐이 끝났을 때는 50이하로 내려갑니다. 따라서, 이 흐름을 타야 할 것 같아요. 50대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다라고 판단이 되면, 정말 늦은 것입니다. 따라서 팔아야 할 싯점은 적어도 70대 에서 털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손해볼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팔 때, 한번에 다 팔 것인지 아니면 1/3씩 나눠서 팔아야 할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1/2를 팔고 원금을 건진 다음 나머지 1/2를 파는 것을 정석으로 하는데, 이번 기회는 어떻게 할 지 잘 판단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판단해야할 문제는

  • 1/3을 이야기 한 이유는, 과거에 3번의 정점이 있었기 때문인데, 3번이라고 믿기보다는 최소한 2번이라고 믿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3번 이상 반복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고, (암호화폐는 주식보다 회전율이 높으므로)

그래서 저의 생각은 첫번째 정점은 지나가도록 놔두고, 두번째에 절반을 팔고 세번째에 절반의 절반을 팔고, 나머지를 HODL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고요...

  • 팔았다면, 그것을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비트코인으로 갖고 있는 것이 나을지를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견으로는, 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현금으로 절반을 쥐고 나머지를 비트코인으로 갖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고

  •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붐을 일으켜서 얻을 만큼 다 얻었다 싶으면 몇개 핵심주식만 놔두고 (아마존, 구글...) 모두 10년전 가격으로 떨어지는 것을 봤을 때, 무엇이 암호화폐의 핵심코인인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때에 대한 저의 판단은, 세번째 이후 바닥으로 완전히 떨어졌을 때, 다시 현금을 들고 추가 투자를 해서, 그 때부터는 장기로 가는 것이죠. 평생...가는 것으로...

따라서, 현재 암호화폐가 떨어지고 떨어졌다고 해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상하면서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Cisco 주식과 같이 암호화폐가 움직인다라고 가정했을 때, 이것을 어떻게 하실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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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쌔근빠근하네요 ㅎㅎ
저도 이런 그림 보고있습니다 !!!!

같은 생각을 하시다니 반갑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코인을 땅에 뭍었다고 생각하자..하고 있었는데 현금화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부는 현금화, 일부는 땅속에 뭍고 딸에게 줘야죠 ^^;;

제가 쓴 글을 잘 보시면, 진짜 기관투자자들에 의한 버블이 시작되면, 그 끝자락은 버블이 꺼질 것 같아요. 그때 다시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기관투자자들의 돈은 어느정도 빼앗아 와야 겠습니다. 괘씸해서 ㅎㅎ
그래서, 일부 현금화/일부 푹푹 익히기...

우연하게 들어왔는데 양질의 글이 너무 많네요!! 자주 오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써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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