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m] 킹크랩 시세 내렸을 때 언른 먹어야죠! 소개받고 찾아간 가락시장 용기수산.

친구들에게 톡이 옵니다.
요즘 킹크랩 시세 내렸대!! 삽교천에서 키로에 5만원에 먹고왔어~
대전에서도 키로에 사만원대 현수막 본거같아! 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전 짝궁에게 톡을 했죠. 이날만을 기다렸거든요.
ㅋㅋㅋㅋㅋㅋ

킹크랩먹으러가쟈~~

1년 중 10월경이 제일 저렴한거같아요.

보통은 노량진 시장을 방문했고,
서대문쪽 영천수산이라는데도 가보고싶었는데
이 날은 분당에 다녀오는 길이라 친한 언니가 극찬을 했던 가락시장에 용기수산이라는 곳을 찾아가보려합니다.

가락시장역의 2-1번 출구를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오~~ 엄청 현대화한 시장이 펼쳐집니다. ㅋㅋ 올~~ 노량진보다 나은걸! 깨끗함에 감탄을 하고 2번 출입문을 찾습니다.

건물에 다가가면 1번 문이 보이는데 그 오른쪽이 2번 문이에요. 찾기 쉬워요.
용기수산은 2번 문 바로 앞에 위치하였습니당. 언니가 찾아가는 방법도 다 알려줘서 히힝~ 헤메지않고 도착했어요.

이곳은 언니의 친구가 단골로 가는 집이래요. 뭔가 믿음이 간다후후후~

한 1.5키로에 새우 좀 먹을까 했는데
2키로가 젤 작은거네요. ㅎㄷㄷ
키로에 55000원! 친구에 비해 좀 비싸긴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뭐~ 오케이!
새우를 먹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곤 생새우 아니어도 괜찮으면 서비스 좀 드릴게요~ 라고 하시더군요.😆😆
오~ 정말요? 감사합니다😚 너무좋다 너무좋다
직원분이 새우와 조개까지 넣어주시는거에용~~

여기 소개받고 왔거든요~ 그래서 찾아보니 인기있는 가게더라구요~~ 라니 한주먹 더 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 대박 ~ 😆😆
더 드리고 싶어도 키로로 찜비가 추가되서 이정도만 해도 넉넉히 드실거에요.라는 친절한 멘트까지! 이 집 호감이어용.

하 ~ 그림의 떡인 도미도 구경하구

짝궁의 요청인 뱅뱅 도는게 귀엽다는 전어들~
근데 또 사진 보며 편집하다보니 불쌍하기도..😢

가는 식당이 없다니 불러주신 이모님.
여러팀이 함께 발을 옮깁니다.

아름다운 한강이라는 식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에 도착해서 안내받은 자리에 짝궁은 엄청 뾰로통했어요. 테이블이 넉넉히 남음에도.. 다른 2인팀도 4인석 테이블에서 먹고 있음에도 저희는 좁은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기 때문이죠. ㅋㅋ

반찬 놓인것만으로도 좁음.. ㅋㅋ 킹크랩도 나오고 하면 자리가 엄청 좁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데 주면 안되냐고 직원분께 물으니 안된단 식으로.. 킁.. 바빠질 시간이라 그런가보다라며 그냥 먹자고 하니 짝궁은 다른 테이블을 볼 수록 기분이 나빠지는거 같았어요. ㅋㅋ 그들은 2이서 넓게 앉아있으니까요.. ㅎㅎ

찜을 찌는 동안 사람들이 가서 테이블이 좀 더 나자 짝궁은 다른 분께 다시 한번 요청을 했어요. 자리 좀 저기로 옮겨달라구. 주인으로 느껴지는 분이 흔쾌이 옮겨주셨고 짝궁의 기분은 다시 살아났죠. ㅋㅋㅋ (주방에 들어간 찜이 테이블 번호가 메겨져있어서 지금 자릴 바꾼다니 다른 직원분은 난감해 하시는데 ㅋㅋ 사장님같은 분이 주방에 소리쳐서 몇번 찜 몇번으로 바꼈어!! 라고 정리를 해주셨어요.)

자 이제 먹자! 라며 신나진 짝궁.
이게 서비스로만 받은 양이라니! 우아~

오른손으론 촬영을 왼손으로는 조개를 집으려니 ㅋㅋㅋ 쉽지 않군용.

조개는 쏘쏘 하지만 감사의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우는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새우까기장인😍 고마워용

쨘쨘~ 하며 먹다보니 오 킹크랩 주인공 등장!!

다른 수산시장 가면(노량..;;) 알아서 잘라먹으라구 하던데.. ㅋㅋ 여긴 다 잘라주네요! 굿굿~~

어멋 ~ 이 뽀얀 살결 좀 봐🤤🤤
맛있어용!!! 쫄깃쫄깃~

짝궁's 픽! 청양고추와의 조합도 훌륭하군요.
해산물의 비릿한 맛을 푸르르고 매콤 알싸하게 탁 잡아줍니다.

요거 요거 가르는 것 좀 보여줘요
라는 요청에 응해주는 짝궁입니다. ㅋㅋ
움짤화 되며 용량을 줄이느라 다소 과격해진 손길이네요😅

싱싱해서 그런지 살도 꽉~~ 차 있고 살도 톡 떨어져용😆 짝궁은 여전히 비싼 크래미, 게맛살 이라곤 하지만^^;; 제가 워낙 좋아해서 따라와주어 너무 고마울따름이죠.

본격 군침 비주얼~ 한국인은 역시 밥을 먹어야해요.

대게와 달리 킹크랩 게딱지에 붙은 내장은 별 맛이 없어 바로 볶음밥행 고고했습니다. ㅋㅋ 속초에서 2개 볶았다가 싱거워서 1개만 볶았는데.. 1개는 또 아쉽더라구요 흑

츄릅..🤤

자, 아~
아니아니 초점이 안맞오~ 초점을 맞추고 싶은데~
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얻어낸 초점 맞는 맛있어보이는 게살입니다.

작년엔 12월쯤 가니 훅 비싸지더라구요. ㅠ
저는 10월초에 다녀온거긴한데 어서 비싸지기전에 다녀오시라고 올려봅니당.
가락시장이 깔끔 깨끗하고 냄새나거나 복잡하지 않아서 매우 맘에 들더라구요. 다시 또 가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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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용기수산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1동 양재대로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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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em] 킹크랩 시세 내렸을 때 언른 먹어야죠! 소개받고 찾아간 가락시장 용기수산.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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