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을 위한 강남의 카페 '커피플랜트'
이 카페는 제가 종종 친구랑 일을 할 때 가는 곳입니다. 카공족에게 괜찮은 카페인데요. 카페 곳곳에 전원 콘센트도 많고,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하기 좋은 테이블 세팅이라 카공족을 반기는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그래서 일할 때 부담없이 찾곤 하죠.
그런데 저는 이 카페를 보며 이런 의문을 가졌습니다. 아무리 골목길이라지만, 어떻게 강남 한복판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카페가 이리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을까. 제 추측은 이 카페가 자리잡은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커피플랜트는 도곡 그린빌이란 작은 아파트처럼 생긴 다세대주택의 1층에 자리잡았는데요.
조금 떨어져서 보면 다세대주택의 1층 전체를 이 카페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가 들어서기 전엔 1층에 무엇이 있었을까요. 아마 위에 집들이 있으니, 음식장사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옷가게나 잡화점을 하기엔 공간이 너무 넓어 따로따로 분리해서 임대를 내놔야 합니다.전체 공간을 단번에 이용하면서도 주택과 공존할 수 있는 업종이 바로 '카페'였던게 아닐까요. 제 추측입니다.
내부는 이렇게나 넓습니다.
구석에서 찍은 모습.
이 카페는 직접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커피 맛도 괜찮습니다. 아예 로스팅하는 공간도 따로 있습니다.
이 안이 로스팅공간.
맛집정보
커피플랜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1동 강남대로44길 22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한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
똑똑, 계신가요! 내가 사랑한 카페 콘테스트에 응모해 주신 @hyeongjoongyoon님에게 감사를 드리러 방문했답니다. 멋진 포스팅에 감동했어요. 덕분에 테이스팀이 더 화사해졌어요! 콘테스트에서 승리하길 바라며, 보팅을 동봉합니다. 화이팅!
정말 넓은 카페군요.^^
얼마 전 티비에서 저런 바닥재를 뭐라고 하던데... 그새 까먹었네요.ㅜㅜ
왠지 저렇게 바닥이 되어 있으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