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이 말하는 24가지 투자 원칙

sesil (65)in #stock • 7 years ago

워렌 버핏이 말하는 ‘24가지 투자 원칙’

모두가 두려워할 때가 절호의 기회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원칙과 가치를 강조하는 투자전문가다. ⓒ NICHOLAS KAMM/AFP/GettyImages

역대 최고의 투자자로 꼽히는 워렌 버핏 (Warren Buffett)은 우리나라 나이로 84세지만 여전히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말처럼 사람들은 그에게서 투자 철학을 배우고자 하고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

늘 기본과 원칙을 잊지 않는 투자를 강조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그의 철학은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큰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다. 반세기 동안 연평균 수익률 25% 이상을 기록한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워렌 버핏의 투자 철칙 24가지를 소개했다.

복잡함을 버리고 단순하게
당신이 투자에 성공하고자 한다면, 시장을 효율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말라. 현대의 포트폴리오 이론, 옵션가격결정모형 등은 모르는 게 가장 좋다. 물론 오늘날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것과는 다르지만, 우리는 투자자가 두 가지 과정만 배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을 어떻게 평가하고 시장 가격을 어떻게 매길 것인지 사고하는 것이다.
‘문제 있는’ 회사를 노려라
건실한 기업에 일시적으로 문제점이 나타날 때가 가장 좋다. 기업이 수술대에 올랐을 때가 바로 우리가 사고 팔 때이다.
주식이 찬밥신세일지라도 투자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단지 어떤 주식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만으로 주식 투자 자체를 꺼려서는 안 된다. 조류를 거스르는 것과 바람에 휩쓸려 가는 것 모두가 어리석은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말한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한다. 물론 사고하는 소수가 있기도 하다.
주가는 어찌 되었던 상승한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주식 시장에는 언제나 사건이 있었다. 20세기 미국은 두 차례 세계 대전을 비롯해, 대공황, 십여 차례의 불황, 오일 쇼크, 전염병, 대통령 암살 등 큰 사건을 겪었다. 하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66점에서 11497점으로 올랐다.
신데렐라처럼 주식 시장에서 정신을 잃지 말라
투자와 투기는 종이 한 장 차이. 투기는 미래를 불투명하고 어둡게 한다. 주식 시장에 참여한 대부분이 승리를 꿈꿀 때, 투자와 투기의 경계선은 모호해진다. 조금의 노력도 없이 얻은 돈은 이성을 잃게 한다. 마치 신데렐라가 무도회에 온 것처럼. 멈출 줄 모르는 투자는 12시가 지나서도 무도회장에 남아 있는 신데렐라와 같다. 호화로운 무도장의 일분일초를 아까워하면서 마차와 호위병이 호박과 쥐로 변해도 무도장에 남아 있을려 한다.
천재가 아니라도 투자할 수 있다
당신이 로켓 과학자가 아니어도 된다. 투자라는 이 게임에서 IQ 160이 130을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라
나는 이미 당신에게 말한 바 있다. 신용평가기관과 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영원히 보증하는 바이다. 우리는 절대로 그 누군가가 자비를 베풀어 내일까지 갚아야 할 빚을 말끔히 청산해 주리라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장기 계획을 세워라
투자자의 목표는 합리적인 가격에 기업의 일부분을 구매하는 것이다. 당신이 기업의 업무를 이해해야 하고, 아울러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 당신은 일부 기업만이 이런 표준에 부합함을 발견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좋은 회사를 발견하면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야 한다. 당신이 원칙에서 벗어나게끔 하는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만약 당신이 10년간 가지고 있을 주식이 없다면, 10분도 투자할 생각을 하지 말라.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의 수익이 매년 늘어난다면, 당신의 투자도 성공을 거둔 것이다.
영원을 소유하라
뛰어난 경영을 하는 우량 기업의 주식을 샀다면, 우리의 행복한 보유 기간은 영원할 것이다.
백치도 경영할 수 있는 회사를 사라
나는 백치가 사장이 되어도 경영할 수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라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내일 갑자기 회사의 주인이 바뀌어 백치가 사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두려워할 때가 욕심을 부려야 할 때.
투자자는 언제나 흥분과 본전 생각이 금물임을 기억해야 한다. 모두가 두려워할 때가 욕심을 부려야할 때이며, 모두가 욕심을 부릴 때를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
가격은 주식의 일부분일 뿐.
저렴한 가격에 평범한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보다는 적정 가격을 치르고 우량 기업의 주식을 하나 사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