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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 달쯤 라다크] 에필로그 - 라다크는 여름의 시간이었다

in #stimcity6 years ago

시인은 대학 중퇴 후 접시닦이, 트럭 운전사, 하역부, 경비원, 주유소 주유원, 창고 일꾼, 주차장 관리원, 승강기 운전원, 개 사료 공장 직원, 도살장 인부, 우체국 집배원 등 온갖 종류의 밑바닥 노동자로 일하다가 '조직 생활을 하다 미쳐 버리느니 작가로 굶어죽는 편'을 택하기로 하고 쉰 살이 넘어 전업 작가가 되었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치열한 추구' 혹은 '쓰레기에 불과한 작품'이라는 찬반이 엇갈리는 평가에 게의치 않고 시인은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고 쓰고 싶은 대로 글을 썼다. 다른 사람들이 아름답게 각색하고 숨기는 것을 그는 거부감이 일 정도로 진실하게 썼다. 미국 현대문학의 '가장 위대한 아웃사이더'라는 별명답게 주류 문단과 거리를 두고 살면서 수천 편의 시와 수백 편의 단편소설, 6권의 장편소설을 썼다. _ 류시화



이 시의 원제는 <주사위를 던져라(Roll the Dice)> 라네요. 하지만 <끝까지 가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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