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 Catch] 조금씩이라도 오래 팔리는 작품
처음이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초심을 관철하기 바랍니다. 지금은 내 말을 이해할 수 없어도 10년쯤 흐르면 반드시 이해하게 될 겁니다. 그 세월 동안 초심을 유지하면 그간 써 온 작품이 당신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겁니다. 독자를 우롱하지 않는 작품을 계속 쓴다면 새로운 독자들이 손을 내밀어 줄 겁니다.
물론 그 수는 많지 않겠지만, 한 번 읽고 버리는 작품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오래 팔리는 작품을 써야 그 인세로 먹고살 수 있는 날이 온다고 믿어야 합니다.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시도해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좋은 소설을 쓰고자 한다면 다른 길은 없습니다
_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 마루야마 겐지
Unit 393.
Photo by @kyotobada